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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신춤왕분들의 가호 아래 무섭지 않은 중세의 전염병 글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66804
안녕 엿이들. 오랜만이야.
지난 월요일부터 빡세게 아팠어서 글 쓸 시간이 없었어.
다들 위염 조심해. 아 근데 나 다음주에 b형간염 2차 주사 맞으러 가야하는데 무슨 잘못을 지어서 연속적으로 아플 일만 생기는걸까.....
엿이 횐님덜~~~ 모두 건강하십쇼^^~~~~@@@@@@
몸 상태 나빠서 노잼일 수 있음 주의

수포자인 내가 마지막으로 배웠다고 기억하는 수학은 피타고라스의 정리임.
아 수학 얘기하니까 또 속쓰려
수학이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여러분
하여튼 오늘은 피타고라스 얘기 함.
사실상 피타고라스의 생애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전해지는 이야기는 구라섞인 전설이라고 보면 됨.
이번 얘기도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좋을 듯.
아 현기증 주의.

피타고라스는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다고 전해짐.
뭔가 밤새도록 수학만 풀면서 하읏..! 수르가즘 느껴버렷...! 할 것같은 이미지였는데 철학이라느 좀 의외데스.
하여튼 당대에도 이름난 학자였던 피타고라스에겐 수많은 제자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자연스럽게 단체를 형성함.
이것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피타고라스 학파임.
피타고라스 학파는 거의 종교단체와 비슷하다고 소문나있음.

피타고라스 학파의 기본 신념은 세상 모든 것이 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상이었음.
세상에 그렇게 무서운 세상이라니;;;;;; 나같은 수포자는 못 살 세상이네요;;;;
솔직히 검색해보면 피타고라스 학파가 어떻게 세상을 수로 생각했는지 자료가 잘 나와 있는데 보면 뭐해 난 이해 못하는데
그래서 여긴 안 쓸거야.
그냥 피타고라스 학파 애들=수학 짱짱 신도. 아아 만물 모든것에 수학님이 함께하셔...! 이렇게 생각하면 됨.
하여튼 이렇게 수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의 피타고라스 학파였지만 사실은 수에 대한 차별이 엄격한 애들이었음.
오로지 유리수만 예뻐하는 편애 심한 부모와 같은 집단이었음.
유리수가 뭔지 묻지마 몰라

그러나 어느 곳이나 다 그렇듯 피타고라스 학파에도 이단아 같은 존재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었음.
히파수스라는 사람은 어느날 무시무시한 발견을 하고 말았는데
그것은 무리수의 존재였음.
무려 스승인 피타고라스의 대표작인 피타고라스의 정리에서 무리수를 발견해낸 것임.

이게 무리수임.
아 현기증나.....
히파수스는 이렇게 주장했다고 함.
히파수스 : 직각 삼각형에서 직각을 낀 두 변의 길이 제곱의 합은 빗변 길이 제곱의 합과 같다면서여? 근데 직각을 낀 두 변의 길이가 1일땐 빗변 길이가 유리수로 안 나오는데여.
ㅇㅇ 유리수로 안 나오고 루트2가 답이라고 함.
이유 몰라 알고싶지 않아 이유를 알기엔 내 머리가 너무 몽총해
이건 사족인데 난 루트하면 당근 생각나더라 헤헤 왜일까
바니바니 당근당근 당근당근 루트루트 바니바니 루트루트 꺄르륵
아니야!!!!! 나 바버 아니야!! 빼애애액!!!!

하여튼 나는 이해를 못 해서 충격을 못 받겠지만 피타고라스 학파 사람들은 매우 충격을 받았음.
무리수의 존재를 입밖에 내는 것은 금기 중의 금기였는데 히파수스가 그 금기를 어기고 입을 너무 나불거린 것임.
결국 피타고라스 학파 사람들은 세상=아름다운 유리수가 가득해...! 공식을 지키기 위해 히파수스를 수장시켜버렸다고 전해짐.
이래서 무리수를 두면 안 됨.
끝
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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