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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가 아니라 대환장[TEN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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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 영화인줄 알았더니 SF인지, 다큐멘터리인지 알 수가 없다. 2025 버전의 '해운대'를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대홍수'가 아니라 '대환장'이다.
지난 19일 넷플릭스 '대홍수'가 공개됐다. '대홍수'는 홍수로 지구가 거의 멸망한 가운데 한 엄마와 아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부터 넷플릭스는 '대홍수'를 재난 영화로 홍보했다. 티저만 봤을 때는 물이 넘치는 아파트, 지구의 멸망, 숨 막히는 수중 탈출 장면 등으로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재난물의 형태를 갖추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열어보니 완전한 재난 영화는 아니었다. SF적인 요소와 모성애, AI까지 다루며 과하게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다. 설정은 거대한 홍수지만 인류의 재건 안에서 엄마이자 연구원인 김다미(안나 역)가 어떤 선택을 할까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이처럼 장르적 혼합은 '대홍수'의 최대 난점이 된다. 물리적 재난과 정서적 여정을 한 작품에 담으려니 벅차다. 김병우 감독만의 독창성을 아이덴티티로 삼으려 했으나 장르의 경계가 흐려지며 오히려 중심을 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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