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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다 해봐서 그런거 같음
20대때는 백화점 화장품 유명템 명품 가방도 사고 절기마다 페스티벌챙기고 이런저런 술자리다니고 시술도해보고 원데이클래스 디브옷사기 비싼 호캉스 오마카세도 경험차 해보고 미국 아프리카 남미 여행도 다 다녀옴..
그러고 나니까 이제 디브옷도 한철이고 중나로 되팔기도 귀찮고 보톡스도 크게효과없음 그냥 변화있나 플라시보하고 나만 신경쓰는것임
술자리도 생각보다 내가 많은 사람들과 알고 챙기고 시간 쓰는걸 좋아하는게 아님을 알게됨
운동도 돈 많이 들이는것보다 오히려 가볍게 러닝이나 헬스장에서 하는게 가장 간편하고 좋음
건강에도 안좋으니 술도 거의 안마시고 배달도 줄임
이제는 옷도 예전만큼 잘 안사고 화장품 거의 선크림이랑 기초만 가성비템으로 떨어지면 사고
꾸준히 돈쓰는건 책 구매 뿐..
이제 집에서 에스프레소샷 내려서 커피 마시면서 책읽는게 제일 좋음
그 이외에는 크게 안쓰니까 돈이 모이고 그걸로 또 투자함..
이제는 쓰는 것보다 모으는게 더 재밌는 것 같기도함
공감하는 여시들 자유롭게 얘기해 보는 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