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2026년 1~3월 한반도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월별로는 1월이 평년 평균보다 높을 확률이 40%, 2월 40%, 3월 50%다.
세계기상기구(WMO) 다중모델 앙상블과 기상청 자체 기후 예측 모델 모두 1~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4~65% 수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3월에는 고온 확률이 60%를 웃돌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온난 신호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월별로 보면 1월에는 북대서양과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티베트 지역 눈 덮임이 적은 영향이 겹치면서 한반도 부근 상층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바렌츠-카라해 해빙 면적이 평년보다 적어, 시베리아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이 때문에 1월은 평균적으로는 따뜻하되, 기온 변동성이 크고 짧은 한파가 나타날 수 있는 구조다.
2월에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인근의 고수온과 대기 파동 전파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위도 대기 파동이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하면서 기온을 끌어올리는 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봤다. 다만 북극 해빙과 북극진동 변화에 따라 한기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평년보다 따뜻하더라도 기온의 출렁임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3월에는 북태평양과 남인도양 해수면 온도의 영향이 더 뚜렷해진다. 이들 해역의 고수온은 동아시아 상층에서 고기압성 순환을 발달시키고, 한반도로 따뜻한 공기 유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3월은 1~2월보다 고온 신호가 분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https://v.daum.net/v/2026010606313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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