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당국은 오후 3시 41분께 소방 대응 2단계를, 오후 4시 30분께는 산불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지상에서는 산불 진화·지휘차 등 차량 52대와 의성군 직원, 산불 진화대, 소방 당국, 경찰 등이 투입돼 민가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다.
의성군은 불길이 안동 방향으로 확산하자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선제 대피를 명령했다가 이후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 장소를 조정했다.
긴박하던 상황은 오후 5시 45분께 들어 눈보라가 몰아치며 급변했다.
산불 현장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화세가 급격히 약해졌고, 불길은 빠르게 힘을 잃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를 기준으로 주불진화 완료를 선포했다. 주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인력 913명을 투입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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