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시간 잤나’보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는 게 중요
A씨는 매일 7시간 반을 꼭 잔다. 야간 당직을 선 날은 밤 1시에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 회식이 없는 날은 밤 10시에 잔다. 주말에는 늦잠을 몰아 잔다. 7시간 반을 자도 피곤하고, 낮에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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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매일 7시간 반을 꼭 잔다.
야간 당직을 선 날은 밤 1시에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
회식이 없는 날은 밤 10시에 잔다.
주말에는 늦잠을 몰아 잔다.
7시간 반을 자도 피곤하고, 낮에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낀다.
B씨는 매일 6시간을 잔다.
항상 밤 11시에 자서 아침 5시에 일어난다.
주말에도 비슷하다.
그래도 낮에 졸리지 않고, 머리가 맑다.
수면 시간만 놓고 보면 ‘7시간 반’ 자는 A씨가 ‘모범생’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B씨의 수면이 더 건강하다.
거기에는 ‘수면 규칙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수면의 질을 이야기할 때 “몇 시간 잤나”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면 시간보다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관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수면 규칙성(sleep regularity)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 몸에는 생체시계가 있다.
뇌 시상하부의 시교차상핵이 하루 24시간 주기로 혈압, 체온, 호르몬, 면역 기능을 조율한다.
이 시계는 규칙적인 신호를 전제로 작동한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비슷한 시간에 깨면,
혈압 리듬이 안정되고, 인슐린 분비가 일정해지며, 염증 반응이 준다.
반대로 수면 시간대가 들쭉날쭉하면, 몸은 매일 새로운 시간표에 적응하느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수면-각성 리듬이 깨진 사람일수록 기억력, 집중력, 실행 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병 관련 단백질 축적이 많다는 보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치매 예방의 시작은 규칙적인 취침 시각인 셈이다.
같은 7시간 수면이라도,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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