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10만1290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1만8693명(18.5%)이었다.
센터 세 곳 중에 북한산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북한산 센터를 찾은 방문객 1만2144명 중 8677명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등산객들이 서울 산에 빠진 이유는 다양했다.
패트릭 베케만스(70·호주)씨는 “서울 산은 호주 산과 달리 휴대전화가 잘 터지고 등산로에 안내판도 많다”며 “70대도 안전하게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카이룰 마키린(26)씨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등산을 하려면 하루 이상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서울 산은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왕복 2~3시간짜리 코스도 많아 여행 왔다가 잠깐 들르기 좋다”고 했다.
최근 유행은 ‘한국 사람처럼 등산하기’다.
싱가포르에서 왔다는 재니스 탐(36)씨는 “드라마 ‘미생’을 보고 3주 일정으로 서울에 왔다”며 “북한산 정상에서 김밥을 나눠 먹고 하산 후 막걸리까지 한잔하고 나니 정말 서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북한산 주변의 ‘뒤풀이’ 명소도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희중(51)씨는 “요즘은 손님 10명 중 4~5명은 외국인”이라며 “어디서 들었는지 막걸리와 파전을 제일 많이 찾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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