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경찰이 행사 당일 혼잡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고 권역을 나누어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특공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돌발상황에도 대비한다.
문제는 사기업 행사에 공권력이 과할 정도로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BTS 콘서트는 무료로 개방된다 하더라도 향후 홍보효과 등 엄연한 사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행사다. 광화문이라는 완전 개방된 장소에서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가 진행 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일만큼 이례적인 상황이다. 통상 잠실종합운동장 등 폐쇄된 장소에서 열리는 각종 콘서트와는 달리 광화문이라는 완전 개방된 장소에서의 곤서트는 안전과 관련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물론 BTS가 초국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국위선양을 위해 경찰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완전 개방된 장소에서의 콘서트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나온다. 인파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칫 사고라도 발생했다가는 경찰이 그 책임을 완전히 뒤집어 써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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