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마지막에 그레이스가 지구로 보낸 미니 우주선을 찾아 그레이스의 메시지를 듣는 스트라트
지구에서 출발할 때에 비해 그레이스가 별로 나이를 먹지 않아보이는 것과 별개로 스트라트는 나이를 꽤 먹은 거 같음
그 주된 이유는 영화엔 나오지 않지만 원작 책에선 자세히 나온 상대성 이론 때문인데
암튼 대충 얘기하면 그레이스는 지구로부터 빛의 속도 달려왔으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갔고 지구의 시간은 그레이스보다 훨씬 빨리 갔음
암튼 그래서 그레이스 입장에선 몇년 안흘렀는데 지구 입장에선 이미 십수년이 흐른 상태임
거기에 원작자 앤디 위어의 요청으로 추가된 영화의 설정이 있었는데....
"영화에 계속 집어넣으려 애썼지만 결국 직접적으로 담기지 않은 설정 중 하나는, 그레이스가 우주로 떠난 뒤 지구 사람들이 협력하지 않았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각국 정부는 산드라(스트라트)에게 등을 돌렸고, 그녀를 형사 법정에 끌고 가 감옥으로 보냈습니다. 그녀에게는 문신이 하나 있는데, 이건 원작자 앤디 위어의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녀의 몸에 '나는 프랑스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았다'는 의미의 문신이 새겨져 있는 거죠."
크리스 밀러는 이 문신의 의미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지구의 모습을 담기 위해 나중에 추가한 마지막 짧은 장면에서, 그녀가 그레이스가 보낸 메시지를 받을 때 보면 목에 'V'자에 선이 그어진 작은 문신이 있습니다. V는 종신형(Life)을 의미하고, 그 위의 선은 가석방 없는(Without parole) 상태를 의미합니다. 앤디 위어는 그녀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탈옥한 뒤, 여전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며 도망자 신세로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약: 이미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책임을 안고 프랑스 감옥에서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아 복역하다가, 상황이 더 안좋아지기 전에 지구를 구하려고 탈옥해서 도망자 신세로 헤일메리 프로젝트를 자기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계속 진행 중인 상황
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
그저 지구밖에 모르는 사람
지구를 위해 다 가차없이(물론 그레이스의 목숨까지ㅎㅎ; ) 던질수 있는 그저..... 지미새...ㅠ
원작에서 나오지만 스트라트는 본인이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감옥에서 평생을 살게 될 거고 끝없는 지탄을 받을 거란 걸 알고 있었음
그리고 어쨌든 대의를 위해 그걸 감수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자기가 결정을 내려야 그 모든 비난이 자기한테 온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또 그럴 준비가 되어있었음
내 기억에 원작에서 스트라트한테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누가 그랬던 거 같은데 스트라트가 그렇게 될 거라고 했었던 거 같음
아무튼 정말 복합적잉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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