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담대 금리 계속 상승, 기준금리 동결인데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3년 5개월만에 7%를 넘어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4.410∼7.010% 수준입니다.
5대 은행 고정금리가 7%를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로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줄고 인상 전환 가능성이 커지자, 대출금리 지표인 시장금리도 빠르게 올랐습니다.
당분간 금리 상승세가 뚜렷해 이른바 '영끌', '빚투' 등의 금융 소비자라면 차입 상환·축소를 고려할 시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2. 기준금리 인하 해줄거라 기대 했는데 인상하게 생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번 금리 변동 결정이 인하가 아닌 인상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20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무렵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약 30%로 반영했다.
불과 한 주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넘게 인하할 확률을 50%로 반영했는데, 불과 한 주 새 금리 인하 전망이 인상 전망으로 바뀐 것이다.
3. 유가 상승으로 인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1.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한국 국고채 금리도 함께 상승하며, 이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은행채 금리)을 직접적으로 높임
2.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고,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심리를 확산시켜 시장 금리를 상승시킴
3. 한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아닌,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 금리(은행채, 코픽스)'에 연동되어 움직임
4. 따라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은행이 돈을 빌려오는 원가가 비싸지면 대출 금리는 자연스럽게 올라감

인스티즈앱
양수 터진 임신부 4시간 뺑뺑이…쌍둥이 1명 사망·1명 뇌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