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관광 중 유골 뿌린 관광객…현지 주민들 "선 넘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대표 관광지에서 한 프랑스 관광객이 고인의 유골로 추정되는 재를 바다에 뿌리는 모습이 공개돼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더 선에 따르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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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대표 관광지에서 한 프랑스 관광객이
고인의 유골로 추정되는 재를 바다에 뿌리는 모습이 공개돼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더 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베네치아의 수상버스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베네치아 산 조르조 마조레 섬 인근을 지나던 배 위에서
봉지에 담긴 회색 가루를 바다로 쏟아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여성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유골을 아무 곳에서나 뿌릴 수 없습니다.
현지 규정에 따르면, 유골은 공동묘지 내 지정된 추모 공간이나,
아드리아해 먼바다 등 허가 받은 구역에서만 뿌릴 수 있습니다.
한편 유럽 관광지에서는 최근 비슷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그리스 산토리니에서는 한 영국 여성이
관광객들이 붐비는 거리에서 아버지의 유골을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주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당시 주민들은 "강한 바람 때문에 유골이 사람과 상점, 주택까지 날아갔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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