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노무현재단에 일시후원을 했다"며 후원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후원 금액은 100만원이다.
조 전 대표는 후원 사실과 함께 노무현재단의 설립 배경도 소개했다. 그는 "노무현재단은 2009년 7월 10일 노 대통령 49재 안장식에서 문재인, 한명숙, 유시민 등이 설립계획을 발표한 후 설립돼 초대 한명숙을 거쳐 문재인, 이병완, 이해찬, 유시민, 정세균, 차성수 등이 차례로 이사장을 맡았다"고 적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후원이 최근 노무현재단을 떠난 유시민 전 이사장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친노 진영 핵심 인사로 꼽히는 유 전 이사장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개적으로 충돌한 뒤 재단을 떠났다.
앞서 곽 의원은 재단 운영과 관련해 "시간으로 따지면 전체 76%가 유 전 이사장과 관련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한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재단이 지난 4월 유 전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를 생중계한 것을 거론하며 "유 전 이사장이 출연한 '알릴레오' 콘텐츠 덕분에 구독자가 늘었다고 해도 그것이 재단 채널에서 이뤄져야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며 사퇴 배경을 설명한 뒤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재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전 대표의 이번 후원이 유 전 이사장의 이 같은 메시지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6·3 국회의원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당시 "민주당 김용남보다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당선이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는 등 공개적으로 조 전 대표를 지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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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그렇게 밀어줬는데 100만원 소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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