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의 베트남 팬미팅이 열흘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주최 측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해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티켓 환불 절차는 준비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등 '런닝맨' 멤버 전원이 참석하고 마이티 마우스가 게스트로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불과 10일 앞두고 공연이 취소됐다.
취소 이유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흥행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100만동(약 5만9000원)부터 최고 470만동(약 27만7000원)에 이른다. 일부 매체는 현지 소비 수준을 감안할 때 티켓 가격이 높게 책정되자 판매가 저조했다고 봤다.
다만 갑작스러운 행사 취소에 팬들은 불만을 표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SNS(소셜미디어)에서 "행사를 갑자기 취소했으니 비행기표와 호텔 요금까지 환불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7년을 기다려 멤버들을 만나게 된 자리다. 적합한 장소로 옮겨서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갑자기 취소 공지를 하길래 몇 가지 문의했더니 답장도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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