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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라, 보이!" 한 마디에 7G 정지 징계한 MLB, '인종차별' 맥락이 문제...배재고 사태 빼닮았네 | 인스티즈



"싯 다운, 보이!(Sit down, boy!)." 발언 자체만 놓고 보면 문제성 발언처럼 보이지 않는다. 욕설도 아니고, 노골적인 혐오 표현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라틴계 유색인 선수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발언의 의미는 결국 맥락과 상대방이 결정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케이드 카발리와 보스턴 레드삭스 1루수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각각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카발리가 콘트레라스에게 인종차별적 역사를 지닌 표현을 내뱉어 벤치 클리어링을 촉발한 사건에 대한 제재다.



발단은 지난 1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보스턴 경기였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카발리는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싯 다운, 보이!(Sit down, boy!)"라고 외쳤다. 이 발언은 중계방송 마이크에 그대로 잡혔다.

격분한 콘트레라스는 헬멧을 집어던지고 마운드로 돌진했고, 양 팀 벤치가 쏟아져 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콘트레라스와 보스턴 감독 대행 채드 트레이시, 워싱턴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 레드삭스 내야수 네이트 이튼 등 4명이 퇴장당했다.

"보이(boy)"는 미국에서 역사적으로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에게 비하·멸시의 의미로 사용돼 온 표현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콘트레라스를 향해 이 단어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즉각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카발리는 경기 직후 "그냥 앉으라고 한 것"이라며 "boy"를 사용했다는 점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태가 커지자 다음날인 2일 라커 앞에 기자들을 모아 공개 사과에 나섰다. "내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정말 괴롭다"고 운을 뗀 카발리는 "워싱턴에서 나를 우러러보던 열세 살 흑인 아이가 이 장면을 보고 더 이상 그러지 않게 됐다면, 그게 가슴 아프다"고 했다.

워싱턴 감독도 카발리를 감쌌다. 블레이크 부테라 감독은 "카발리는 정말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 단어 선택이 최선은 아니었지만, 누군가를 인종적으로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믿는다"고 했다. 구단은 내부 징계 없이 카발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MLB 사무국의 생각은 달랐다. 7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콘트레라스도 벤치 클리어링의 책임을 물어 같은 7경기를 받았다. 미콜라스는 5경기, 이튼은 3경기 출전 정지다. 네 명 모두 액수를 공개하지 않은 벌금이 함께 부과됐다. 선수 모두 징계에 불복해 항소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항소 기간 중에는 징계가 집행되지 않는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529/0000077740

대표 사진
익인2
예전에 우리나라도 호텔 벨보이나 웨이터를 보이 라고 불렀었는데 백인들이 유색인종이면 모자라다고 생각해서 어른남자에게도 보이라고 불렀어서 흑인들이 서로서로 맨~~하고 부르는거래
yo man~~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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