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서 비행 훈련 중 교관이 문 열고 뛰어내려... 女 연수생,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 착륙
아르헨티나에서 비행 훈련 중 교관이 상공 250m에서 투신해 숨졌다. 홀로 남은 22세 여성 조종사는 경험이 많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경비행기를 조종해 무사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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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교관이
상공에서 경비행기 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홀로 남겨진 22세 여성 조종사는 큰 혼란 속에서도 침착하게 기체를 조종해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다.
현지 매체 인포바에와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 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톨레도
상공 약 250m에서 세스나 C-150 경비행기를 교육하던 레안드로 안드레스 베르타소(42)가
갑자기 기체 밖으로 뛰어내렸다.
베르타소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비행교관으로,
사고 당일에는 면허 취득 후 추가 비행 훈련을 받던 여성 연수생을 교육 중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연수생은 베르타소가
비행 중 갑자기 헤드폰을 벗고 소지품을 정리한 뒤 안전벨트를 풀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연수생에게 "너는 네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비행기 문을 열어 뛰어내렸다.
연수생은 처음에는 교관의 돌발 행동을 장난이라고 생각했으나,
곧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조종간을 잡았다.
비행 경험이 많지 않았던 연수생이었지만,
극심한 충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비행기를 조종해
비행학교에 상황을 알리고 무사히 비행장에 착륙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색대는 약 20분 만에 인근 농경지에서 베르타소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 당시 고도가 낮았고 별도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그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베르타소가 최근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사실이 밝혀졌으나
비행학교 측은 그의 정신 건강 문제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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