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요인’ 나라마다 달랐다…중국 ‘저학력’ 미국 ‘고혈압’, 한국은?
치매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가와 지역에 따라 위험요인의 양상은 다르지만, 많은 사람이 여러 요인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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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연구팀은 12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랜싯 헬시 롱제비티(The Lancet Healthy Longevity)’에 발표한 논문에서
치매의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이 국가와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분포와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국가별 위험요인 분포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저학력은 중국(85.6%), 멕시코(84.0%), 인도(76.7%)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미국은 12.0%로 가장 낮았다.
미국에서는 고혈압(55.0%), 흡연(53.8%), 높은 LDL 콜레스테롤(53.1%),
비만(44.9%), 신체활동 부족(27.8%)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저학력(47.7%), 고혈압(36.6%), 흡연(33.4%), 우울증(23.5%),
시력 저하(17.8%)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비만은 6.2%로 조사 대상 국가·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저학력과 고혈압, 흡연은 대부분 국가에서 공통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사회적 고립, 높은 LDL 콜레스테롤, 비만은 고소득 국가에서 더 많이 관찰됐고,
시력 저하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또한 14개 국가·지역 중 13곳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위험요인을 하나만 가진 사람보다 여러 요인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훨씬 많았다.
모든 국가·지역에서 절반 이상이 최소 2개 이상의 위험요인을 보유했으며,
11개 지역에서는 5명 중 1명 이상이 4개 이상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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