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찬성에도... "공주는 왕이 될 수 없다"는 일본 정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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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여당이 여성의 왕위 계승을 사실상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중의원을 통과한 황실전범 개정안에는
'옛 왕족 가문의 남성 후손을 양자로 왕실에 편입하고,
해당 남성의 아들부터는 왕위 계승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 왕실은 남성만 왕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현재 남성 왕족이 3명뿐이라 추후 왕실의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자를 들이기로 한 것이다.
야권은 "시대착오적인 개정안"이라며
"왕실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에게
왕위계승권을 부여하면 될 일"이라고 반발했다.
아이코 공주는 여성이라 후계자가 될 수 없지만
일본 국민 대다수는 아이코 공주의 즉위에 우호적이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 응답자의 약 73%가 여왕 즉위를 허용하는데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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