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논쟁
과연 미국인은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쳐도 되는가?
> 관련글 : 미국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이유
미국은 연방 헌법에
어떠한 국교도 정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인들은 사실상 '국교'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 종교가
미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로 기독교다
미국 대통령들은 '관례적으로' 성경에 손을 올리고 선서를 하며
(필수는 아니다)
미국 달러에는 유명한 문구 IN GOD WE TRUST가 적혀 있다
물론 'GOD'이 기독교의 신만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달러화가 처음 만들어질 때 환경을 생각하면
누가봐도 기독교의 하나님을 의미한다
이 메리 크리스마스 논쟁은
2016년 대선 당시에도 뜨거운 감자였다
미국인의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트럼프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지사
보수적인 미국 백인들 중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금지하는 풍조가
타종교, 유색인종들이 다양성, 정치적 올바름을 명목으로
미국의 전통을 훼손하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실제로 다양한 민족, 종교가 많이 사는 대도시 지역은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썼다간 눈총을 받기 쉽상이지만
보수적 색채가 강하고 거주민 대다수가 백인인 남부 시골에서는
그냥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미국 정계도 이를 가지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단순 인삿말가지고 싸우는 하찮은 논쟁이라고 보기엔
거기에는 보다 근원적인 물음이 있다
미국은 과연 기독교 위주의 국가인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국은 헌법으로 국교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기독교가 국교나 다름없다
백인들이 주류이던 시절에는 여기에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
하지만 이민자, 유색인종 숫자가 늘어나면서
결국 하나의 논란거리가 되고만 것이다.
바이든 시절에는 메리 크리스마스가 금지되는 분위기였지만
트럼프는 여전히 '메리 크리스마스'가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는
과연 메리 크리스마스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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