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연회가 끝난 이후 벌어졌다. A의 말이다.
" 대표팀 초청 연회를 홍보영상물로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왔어요. 그런데 대표팀이 아니라 김 여사가 영상물의 중심이 되도록 하라는 거예요. " A가 허탈하게 말을 이었다.
" 설상가상으로 위에서 내려준 자료의 분량이 어마어마했어요. 영상 만드는 직원이 거의 울먹이더라고요. 양도 너무 많았고, 영상물의 주제도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 친구가 결국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 이후에도 무리한 ‘여사 중심 홍보’ 요구는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 사건이 터졌다.
이른바 ‘여사 라인’으로 분류되던 용산 참모 B가 A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다.
" 여사, 그 사람 닮지 않았어요? " A가 반문했다.
" 누구요? " 이어진 B의 말에 A는 경악했다.
" 제니요. " B가 언급한 ‘제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였다.
웃겨서 카테는 유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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