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권 파워' 20년새 1위→10위 추락…한국은 73개국 늘어 2위
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미국 여권이 10위까지 밀려났다. 같은 기간 가장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인 곳은 아랍에미리트(UAE)로 무려 2위까지 치솟았다. 한국 여권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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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미국 여권이 10위까지 밀려났다. 같은 기간 가장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인 곳은 아랍에미리트(UAE)로 무려 2위까지 치솟았다. 한국 여권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20년 사이 73개국이나 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에서 세계 1위는 192개국에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한국은 일본, UAE와 함께 188개국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미국은 180개국으로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10위에 그쳤다.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각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또는 도착비자만으로 갈 수 있는 나라 수를 집계한 것이다.
미국의 추락은 20년 전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2006년만 해도 미국 여권은 덴마크, 핀란드와 함께 세계 1위였다. 당시 무비자 입국 가능국은 130개국이었다. 미국도 20년간 50개국을 늘렸지만 다른 나라들이 훨씬 빠르게 문턱을 낮추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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