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나라 왕 원제는 어느 날 비파를 연주하던 왕소군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이후 원제는 왕소군을 찾기 위해 궁녀들을 그려놓은 초상화를 샅샅이 훑어보지만 애석하게 찾지 못합니다.
시간이 흘러 한나라가 흉노의 침입을 고민하고 있을 때 원제는 호한야의도움으로 반군을 물리쳤고 호한야는 그 대가로 원제의 딸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원제는 제 딸을 내줄 수 없어 대신 후궁 중 아무나 한 명을 선책하라고 했고 호한야는 한 명을 고릅니다.
원제는 그제야 호한야가 선택한 여인이 자신이 찾아 헤매던 바로 그 왕소군이었음을 알아 차렸습니다.
알고보니 그 당시의 궁녀들은 왕의 눈에 띄기 위해 화공에게 뇌물을 줬었는데,
가난한 집안의 딸이던 왕소군은 궁녀의 초상화를 그릴 때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못해
실제보다 못생긴 초상화를 제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왕소군은 호한야에게 보내졌고 원제는 화공을 찾아 극형에 처했습니다.
이후 원제는 왕소군을 향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3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위 사진은 현대 사람들이 왕소군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린 초상화입니다.
낙안(落 : 떨어질 낙 雁 : 기러기 안)-왕소군
왕소군이 흉노(오랑캐)인 호한야선우에게 받쳐저 고국산천을 떠나 시집가던 중 멀리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 생각이 나
슬픈 마음을 달래려 말 위에 앉은 채 금(비파)를 연주하자 날아가던 기러기들이 비파소리의 아름다움과 말 위의 왕소군의
미모를 보느라 날개짓 하는 것을 잊고 땅에 떨어졌다 하여 왕소군을 일러 낙안 이라 하게 되었다.
이백이 왕소군의 슬픈 이야기로 지은 시의 한구절
원제의 궁녀 소군, 치맛자락으로 구슬 안장 건드리듯..
말 위에 오르니 붉은 두 뺨이 우네
오늘가진 한궁의 여인이지만
내일 아침 오랑캐 땅, 첩이 신세라
봄이와도 봄 같지가 않구나
오랑캐 땅인들 화초가 없으랴만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구나 이백의 또 다른 시 한나라 진 당의 달이 달 그림자 뿌리며 명비를 보내네. 한 번 옥문관을 나서더니 하늘 끝에 가 다시는 오지 않네. 한나라의 달은 여전히 동해에 뜨건만 명비는 서쪽 땅으로 가더니 돌아오지 않네. 연지산은 늘 추워 눈꽃을 만들고 미인은 초췌해져 오랑캐 땅에 묻히네. 살아선 황금이 없어 초상화를 잘 못 그리게 하더니 죽어선 청총을 남겨 탄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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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김민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