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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인터뷰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어허어허(윙크)ll조회 7331l 8
이 글은 11년 전 (2012/12/22) 게시물이에요

임슬옹, 개념충만한 1월호 'Esquire' 화보 | 인스티즈

임슬옹, 개념충만한 1월호 'Esquire' 화보 | 인스티즈

임슬옹, 개념충만한 1월호 'Esquire' 화보 | 인스티즈

임슬옹, 개념충만한 1월호 'Esquire' 화보 | 인스티즈

임슬옹, 개념충만한 1월호 'Esquire' 화보 | 인스티즈

임슬옹, 개념충만한 1월호 'Esquire' 화보 | 인스티즈





임슬옹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게 뭘까? 임슬옹의 답은 세상에 있었다.





몰랐다.

 

 

2AM의 노래도, 예능에 나온 임슬옹의 모습도 신경 써서 본 적이 없었다. 아이유와 불렀던 '잔소리'를 노래방에서 몇 번 부르거나, <라디오 스타>에서 원더걸스 소희와의 스캔들 해명을 듣거나 딱 그정도였다. 그런 그를 만나고 촬영하기까지는 주변의 힘이 컸다. 정확히 말해 그를 아끼는 패션계의 형, 누나들. 그들은 1~2년 전부터 '임슬옹, 임슬옹'하면서 그가 차세대 패셔니스타가 될 거라고 하더니 급기야 영화 <26년>이 개봉하고 흥행에 돌입하자마자 임슬옹이 대세라고 치켜세웠다. 직접 그를 만나보기나 하고서 하는 말인지 도통 모르겠으나 '사람 참 괜찮다'부터 '속이 깊다' '생각이 남다르다'까지 나왔다. '아니, 왜 임슬옹이지?' 그렇게 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한 임슬옹이 절뚝거리며 나타났다. 최근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채로.


"영화 촬영장 가면 선배님, 선생님들께서 술은 진짜로 많이 드세요. 현장에서 한 번 배우고 싶었어요. '술 마시면 연기가 느나?' 따라나 해보자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그러다 일주일 만에 장염에 걸려서 고생했죠. 안주를 많이 먹어 살도 쪘고요. 화보 촬영 준비로 살 빼다가 빈혈 때문에 다리 풀려서 넘어졌어요. 그래서 다리를 다쳤어요."


거기에 일본에서 앨범 활동하다가 막 돌아온 요즘 목감기까지 걸려 힘들 텐데 표정만은 밝다. 출연한 영화 <26년>이 잘되고 있기 때문일 테다.


"좋죠. 하고 싶은 걸 하는데 잘되니까요. 그런데 잘되고 좋은 만큼 신경이 쓰여요. 스트레스도 받고요. 가수활동과 연기 활동 스케줄이 섞이다 보니 다음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돼요."


연기자 임슬옹의 모습을 자주 볼 거란 기대도 잠시. 그는 일단 팀(2AM)에서의 역할은 먼저 언급한다. '팀이 우선이다'는, 아이돌 그룹에게서 자주 듣는 얘기다. 그런데 아이돌 출신 연기자가 <26년>처럼 사회적으로 묵직한 이슈를 지닌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다.


"첫 상업 영화로 <26년>을 택한 것은 제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물론 제가 맡은 캐릭터는 녹록지 않았어요. 촬영할 때는 지금 상영되는 버전 말고 다른 버전의 캐릭터로 하나 더 연기했어요. 그러니까 적당한 감정선과 심한 감정선을 오가야 했죠. 심한 감정선은 100퍼센트 사이코라고 보면 돼요. 원작 캐릭터보다 더 심한 정신병자였으니까요."


영화를 통해 그는 연기만 배운 것이 아니다. 최근 그의 트위터를 보면 사회적인 이슈에 관한 상당히 진지한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사회적인 영화를 통해 부쩍 사회적으로 성장한 느낌이라면 오버일까.


"이 작품을 이해하려니까 우리나라 정치, 역사, 사회, 문화에 대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시대 배경을 알아야 영화를 이해하고 촬영할 수 있으니까 신문을 많이 봤어요. 그렇게 동부를 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알게 되더라고요. 매체에 비치는 이미지가 전부는 아니라는 거죠. 나름 대중적인 파급력이 조금 있는 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올바른 언행을 하면, '보다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언성을 좀 높이고 있어요."


소셜테이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대중은 확실히 의식 있는 광대에게 더 호응을 보낸다.


"솔직히 말하면 시대가 많이 바뀌었어요. 그렇지만 정치적인 발언은 조심해야 해요. 아직 저는 정치색을 드러낼 만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조명을 받아야 하는 일이 있으면 소신껏 발언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성폭행뿐 아니라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의 문제가 그 예죠. 충남 논산에 들어온 한 대형 마트 때문에 소형 상권이 죽어가는 상황 같은 경우요. 아직은 적극적으로 발언할 자격은 안 되지만 더 찾아보고 확실히 알게 되었을 때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요."


그의 말은 빨라졌고 논리적으로 변해갔다. 동공은 마주하기 힘들 정도로 빛이 났다. 데뷔 6년차, 이제 스물 일곱, 임슬옹은 동년배들에게 어떤 감정을 가질까.


"제가 또래들에게 느낀 점은 그들이 애늙은이처럼 상업화에 초점을 많이 둔다는 거예요. 음악은 음악으로, 연기는 연기로 의미를 담아서 어떤 걸 보여줘야 하는지 생각하면 되는데 그 전에 시청률은 얼마나 나올지, 앨범판매량은 얼마나 될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해요. 일 자체에 빠져서 즐기며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철 든 임슬옹에게 연애란 무엇일까?


"연애하고 싶으면 할 수도 있는데 전 두 가지 일을 잘 못해요. 일과 사랑, 둘 다 신경을 못 써서 한쪽은 놓아야 돼요. 여자 친구가 좋으면 일을 못 하는 정도니까요."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일까 물었다.


"부모님을 위해서 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기들을 좋아해요. 사촌 동생도 엄청 예뻐하고요. 요새 신문을 보면서 입양이 좋은 시스템 같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 배우자 될 사람이 허락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요."


입양에 관심 있다는 말을 던져놓고, 스스로 "내가 이런 말까지 하네"라고 말한다. 완벽하게 어른이 돼가고 있는 그를 보며 '참 재미있는 시기를 살고 있겠다'싶어 부러움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맘때쯤 생각해두었던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까?"하고.


"최근에 성폭행 법이 바뀌었어요. 물론 저 때문은 아니겠지만. 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해요. 제가 사회를 바꾸는 것보다 나 먼저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해요."


임슬옹의 청춘이 언제까지일지는 예상할 수 없다. 그냥 다닞 그가 좋아한다는 하정우와 최민식을 닮은 연기를 하고, 정우성처럼 옷을 입으며, 사회문제에 대해 또렷하게 자기 색깔을 지닌 공인으로 남아줬으면 한다. 이런 부탁을 굳이 하는 것은 인터뷰 말미에 "이러다 나 정치하는거 아냐?"라고 웃으며 했던 그의 말이 겁나서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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