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차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10(Mnet Asia Music Awards, 이하 MAMA) 참석 여부를 놓고 '반쪽' 시상식이라는 논란이 일자 엠넷 측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엠넷 관계자는 10일 SM 측이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MAMA에 참석하지 않을 내부방침을 정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참석 여부 관련)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SM의) 참석 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불참한다고 '반쪽' 시상식이라는 단어를 쓴다면 나머지 가수들이 한국 가요계 반쪽 밖에 안 되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SM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보아, 샤이니 등 한류스타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이 출연하지 않는다고 MAMA를 '반쪽 시상식'이라 부르게 되면 아시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타 기획사 소속의 한류가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이어 엠넷 측은 "참석 여부와는 관계없이 공정한 심사기준을 적용할 것이기 때문에 (SM 소속 아티스트가) 수상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트로피 등은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AMA는 오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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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가수 -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보아 트랙스 카라 레인보우 비스트 포미닛 G.NA 2AM 애프터스쿨 손담비 씨엔블루 이효리 비 아이유 브아걸 DJ DOC 엠블랙
참가 가수 - 2PM 티아라 서인국 슈스케 TOP4 (TOP11 나올수도 있음)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미스에이 서인영
미확정 가수 - 태양 2N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