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아시아 각국 음악,방송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대거 참석함으로써 최대의 비즈니스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2010 MAMA에는 아시아 각국 주요 지상파들이 대거 파트너로 참여하는 한편 음악 업계들도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단순한 음악 시상식 쇼 개념을 넘어 추후 다각도의 파트너십 비즈니스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 의사를 밝힌 인사로는 일본 음악계를 상징하는 소니 뮤직과 뮤직온의 대표인 고료 히로시를 시작으로 태국의 최대 음악업계 GMM의 Varemin Liptamat TV 본부장, 엠카운트다운이 방송되고 있는 거대 방송사 True vision의 Attaphon 본부장, 아시아 유니버셜 뮤직의 중국 대표 써니 창, 아시아 전 지역을 커버하는 채널 V의 아시아 총괄 본부장 준 리, 중국의 슈퍼스타 K를 만든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EE미디어의 Long Dan Ni 대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 지상파 방송사의 본부장, 베트남 최대 방송사 SCTV 본부장 외 70여 명이 MAMA가 열리는 마카오를 찾는다.
이번 2010 MAMA를 주최한 엠넷미디어 글로벌사업팀 이지영 팀장은 “이미 음악 및 미디어 시장은 아시아 간의 협업과 파트너십이 중요한 비즈니스 툴로 작용하고 있으며 MAMA 개최를 계기로 콘텐츠 교류 및 콜라보 제작, 다채로운 투자 계약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글로벌 필름 비즈니스가 이뤄지듯이 MAMA도 아시아의 음악 비즈니스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해외 파트너들의 관심이 대단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MAMA 측은 “여전히 해외 개최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아시아 간의 협업은 필수이다. 문화적 원류가 같은 아시아 간의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냈을 때 그 시너지는 상당하다. MAMA가 마카오 개최 및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변화한 이유도 아시아 각국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이루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전체의 뮤직 파워를 키워낼 것이다. 음악 콘텐츠에 국한된 제작이 아닌 국가적 문화 프로젝트라는 사명감으로 접근하고 있다. 향후 5~10년의 미래를 보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