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아가씨땐 몰랐는 임신기ㅋㅋ

심심해서 애기 재워놓고 한번 적어볼까~ 싶어서....
저는 막 남들에비해 그냥 평범하게 겪은 출산이라ㅋㅋㅋ
근데도 아가씨때 막연하게 알던거랑은 다르더군요.....
줄이기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핸드폰이라 오타 맞춤법 이해 부탁드려요!
길이 길어요!


나는 고등학교때 부터 다낭성 난소 진단을 받은 여자임.
생리 주기가 너무 불순했고 생리통도 너무심했음.,

원체 그때부터도 나중에 난임이 될 확률이 높다고 했었고,
피임약으로 조절도 안됬음. 그렇다고 너무 장기 복용하기엔 찝찝한게 사실이라 그냥 포기하고 살고있었음..
회사생활을 시작한후론 더욱 심해졌음.
매달 하혈(부정출혈)을 달고 살았고 산부인과에 다녀봐도 임신준비중이 아니기때문에 별다르게 할수있는게 없었음 그냥 체질개선
과 습관을 잘 들이라는방법밖엔ㅠㅠ

그런내가 26살에 결혼을 하게됨!
남편과 나이차도 좀 있었고 집안 사정때문에 어차피 이남자와 결혼할거 좀 일찍당기지뭐! 해서
부라부랴 결혼하게됨! 워낙 생리주기도 불순했던지라 자녀계획이 당장 있진 않았어도 딱히 피임하지 않았음

근데 결혼한달도 안되서 아가가 찾아와줌....
첨엔 멘붕이었음 응? 뭐야 나 난임이라메...?하며...

준비도없이 찾아와준 아가가 낯설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함..
그래도 찾아와준거에 감사하자! 생각하고 양가부모님께알림


첫증상은 내가 테스트기를 하기전이었음....
그땐몰랐는데 뭔가 몸이 무거운느낌? 살짝 열이 있는듯한
감기기운같은 느낌이었음ㅋㅋ 그래서 임신이라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안일하게 컨디션이 안좋구나~하고 넘어감
그리고는 별다른게 없었음....
그러다가 이맘때쯤 생리를 해야하는데.,..싶은데 워낙 들쭉날쭉이라 평상시같으면 오겠지~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함
테스트기 두줄나옴.....일단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찬물에 세수하고 회사에 가서 친정엄마께 전화함...친정엄마는 아이고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셨음...
알고보니 그날 친정아부지가 태몽을 꾸셨댔음ㅋㅋㅋㅋㅋ

근데 태몽이라 생각도못하고 꿈자리가좋아서 복권사와라 했는디

엄마가 깜빡하고 안사갔댔음..그러곤 아차~하고있었는데 딸년 임신소식이 들림ㅋㅋㅋ두분다 아 이게 태몽이었는갑다~ 하심
워낙 극 초기에 알아버려서 다음날 병원가서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아기집만보임

뭐 고운맘??카드를만들면 나라에서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준다고함! 오오~ 병원비도 나오는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50만원은 너무나 적은 돈이었음....ㅋㅋㅋㅋ
4월초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었는데 그담주부터 바로 입덧을 시작함.............지옥의 시작이었음
난 친정엄마가 입덧을 안했대서 나도 어느 정도려니..했는데....
정말 지옥이었음 입덧도 일찍 시작했거니와 오~래동안함

처음은 토덧이었음...정말 그무엇도 넘어가지않음
숙취 심한날 알죠..? 그게 몇날며칠몇달을.....티비에 음식만나와도 토하러감 밥을먹긴 먹어야하는데 도저히 안넘어감

울면서 억지로먹고 하루에 토를 열댓번도넘게함

탄산수 먹으면 좀 낫대서 탄산수 사먹음

탄산토나옴.... 임신하면 신거 당긴다길래 오렌지 딸기 먹어봄
형형색색의 토가나옴.... 수박은 냄새가별로 안나서 괜찮대서 수박먹어봄 피토같이생김....
정말 간간히 그 향이 별로안나는 ㅊ크래커..그거 한두개씩 먹음

그리고 속이 넘무쓰림..근데 약을못먹음..자다가도 속이쓰려서 깨서는 베게안고 울부짖었음

유제품이 속을달래준다기에 머리맡에든 가방에든 짜효짜효 넣고다니면서

겔포스처럼 짜먹음... 요플레먹고 토하면 꾸리한토 나옴...ㅎ
자다가 깨서 울면서 짜효짜효 짜먹고 베게도 쥐어짜다 겨우잠듬ㅜ
어떤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바닥으로 분수토함,,,,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노~란 공복토라고 혹시 아실라나

아침에 일어나면 노란 쉬야보다 노란 공복토를 먼저함...

똥물까진아니라도 정말 피토까지는 했음.....
물먹고 토를하는데 핏물이 새어나옴....^^
남편이 옆에서 등두드려주는데 피토색깔보고 나한테 초콜릿 먹었냐고 물어봄

얼굴에 토해주려다가 참음ㅡㅡ

20대의 출산이라 몸만은 건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음....

허리와 골반 그사이 엉치부분이 너무 아프기시작함

걸음을 걷다가 놀라서 악!!!!소리가 나오게 아픔 (아이낳고도 현재진행중)

울면서 정형외가에 절뚝거리면서 감....
근데 할수있는게 없대 찜질도 잘못하면 안된대서 진료비도 안받고 나옴...

아가씨땐 몰랐는데 임신하면 파스 못붙임.....난몰랐음...
이렇게 아픈데 파스한장 못붙이는게 그땐 그렇게 서러웠음...
치아도 막 흔들리고 안좋아짐..양치할때마다 피가 질질남
근데 양치 열심히 해야함 잇몸에 염증이생기면 조산하는 호르몬이라던가? 자궁수축?? 뭐 그런게 나온다나봄
이것도 몰랐는데 임신하고 의사쌤이 알려줌.,
칫솔도 미세모..저불소치약...뭐 들어보니 마스크팩이나 화장품도
특정 물질이 들어간건 사용할수없음

너무 아파서 사우나가서 몸이라도 푹~ 지지고 싶은데
뜨거운 물에도 못들어감 양수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안된다대..?

지옥같은 28주의 토덧이지나고 이제 배가어느정도 나왔을무렵...
토덧에서 먹토덧으로 넘어감....
이건 당기는 음식이 생겨서 그래도 괜찮았음 먹고토하는거야뭐..,
입에서 자꾸 시큼한 냄새가 올라옴ㅠㅠ그래서 계속 뭘 씹었음

그리고 토했음...매운거먹고 토하면 눈코입이 다따가웡,,,


이때쯤되니 명치부분 오른쪽 왼쪽 그 갈빗대 바로밑부분?
거기가 너~무아파옴 마치 담에걸릿듯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만큼 아팠음.....
이것도 병원에 물어봤는데 대거 있는 증상이라고 어쩔수없다는 말만들음

그때의나는정말....ㅋㅋ 피부는 다 뒤집에져서 얼굴에 트러블이 덮혀있고 입주위가 거무튀튀 겨딍이가 거무틔틔

배꼽주위가 거무틔틔... 제대로 걷지도못해서 다리두쪽다 절룩거리면서 아픈 갈빗대를 쥐고 돌아다님ㅋㅋㅋ모르는사람이보면

쟤 왜저러나 했을꺼임ㅜ

더더많은일이 있었지만 그냥뭐....

암튼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되가고있는 와중에 태동이 강해지기시작함...
애기가 배속에서 기지개펴듯 몸을 쭉~펼때면 그 갈빗대가 너무아팠음ㅠㅠ

굼실굼실 움직일때 숨쉬는게 답답했고 뱃속에서 딸꾹질도 하는데

지도 짜증나는지 발로 계속차는데 그땐정말 아오!하고 찰싹때려줌....

30주가 넘어가니 다시 지옥이 시작됨..소화가안됨
위가 눌려서 위산이 역류함ㅋㅋ 이때는 배가너무나와서
옆으로 자지도, 엎드려자지도 똑바로자지도못함
베게쌓아놓고 앉아서자는데 신물이 자꾸 올라와서,,,,,
울면서 밤새고 밤샘피곤함에 기대어 잠들곤했음....


아가씨땐 막연하게 임신하면 입덧을하고 태동이있고

임신선이 생기고 배가불러오고...뭐
출산할때 고통이 엄청나고ㅠㅠ생살을 찟는다더라 으으!ㅜㅜ
이런느낌이었는데 이무슨..,과정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그밖에도 살 트는거....
지인인 어떤분은 임신 후유증으로 사시를 갖게된분도계심..
교정으로도 완벽히 돌아올수 없고, 나이들면서 더 심해질거라는..

물론 출산전후후에도 참 많은썰이 있는데 글이 넘 길어서리,,,,,

지금 임신중이신, 임신준비중이신 모든 엄마 아빠들..화이팅!ㅜ




아 이거쓰고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여자분 고함소리 들리면서 후다닥 달리는 소리나서 경찰에 신고함.....;;;;
너무놀란지라ㅠㅠㅠ 머리속이 하얘져서 글 급하게 정리해용ㅠ

[이은채]

전 진/ㅏ 못해요...너무 대단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렁복숭아]

와 무섭당

[뿌릉뿌릉빵빵]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겠어요ㅠㅠ 우리엄마는 어떻게 두명이나 낳아주신거지..

[하루종일이불속]

저 모든 걸 견뎌내면 지옥의 육아가 기다리고 있죠
엄마들이 차라리 뱃속에 있었을 때가 편했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어요 ㅠㅠㅠㅠ

[하루종일이불속]

돈이 좀 들더라도 산후조리원에 최대한 오래 있는 게 편하고 좋아요

[박병호]

222 진짜요 .. 지금 3살 키우는 동생이 차라리 임신일때가 더 낫데요 ㅠㅠㅠ 너무 힘들데요;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222

[어니뿌기]

33 ㅜㅜㅜ

[일리언니 꽃길만 걸어요♡]

세상 모든 어머니들 감사합니다...

[마스카포네치즈아이스크림]

저기 써져있는그대로 겪고있긴한데 설레는게 더커요ㅎㅎ 빨리보고싶음

[에디슨]

힘내세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후르츠링]

우와..순산을 기원합니다💕❣️

[별을쫓는아이]

저희엄마 삼형제 낳으셨는데 엄마한테 파스도 못붙이고 뜨거운물에도 못들어가냐구 물어보니까 엄마때는 그런거 전혀 없었다구 그래도 잘만 낳았다고 하시네요ㅋㅋㅋㅋ 저희삼형제도 다 건강하구요.. 그냥 운이 좋았던건감,,

[울림 권은비]

엄마 사랑해 고마워

[꾸이ㅇㅅㅇ]

세상에.....엄마들은 진짜 대단하구나

[강승윤]

내 몸이 다 아프다.. ㅠㅠㅠ

[퀸즈ㅑ]

고등학생때 선생님이 임신에서 출산까지 경험담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는데...진짜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달의연인 시카고타자기]

진짜 모성간호학 한번만읽어도 무서움
세상 별 증상 부작용에 분만기때 산욕기때 별별증상에....

[빼트]

진짜 이런거 보면 애 낳기가 두려우면서도 엄마께 감사하네요...

[훌라후프뿅뿅]

저는 못하겠네요...... 엄마ㅠㅠㅠㅠㅠ엄마생각난다힝ㅠㅠㅠㅠㅠㅠㅠㅠ

[산타b]

당연히 사바사인데 수월한 사람도 많아요~~~

[undefine]

와 진짜 모든 어머님들 대단하다 싶고... 존경스러워요 저는 진짜 도저히 못할거같아요 ㅠㅠ

[희꼬미]

인정합니다... ㅜㅜㅜ 근데 배에 있을때가 편한거예용. ㅠㅠ

[삐넛빠다]

제 주변엔 저렇게 글로만 봐도 끔찍한 일들을 겪어야 했지만 그래도 둘째 셋째 더더 낳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힘든 일 다 잊어질만큼 아이가 사랑스럽대요~~

[그냥저냥살자]

아 왜 내 속이 울렁거리지ㅠㅠㅠㅠ난 진짜 못하겠다....

[리쟈몽]

엄마 사랑해요 ㅠㅡㅠ

[marie of aristocats]

주변에서 듣는 출산 후기들이 더 무섭더라구요 생생해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미워졌다가도 자는 거 보면 벅차오르고 그렇다던데

[조인]

아,,,, 애 못 낳겠다

[김성규애인]

이번 모성 시험범위가 보이네요ㅠㅠ진짜 배울수록 엄마가 대단하고 나는 절대 못할거같아요ㅠ

[하꼬를데려와]

무서워요ㅠㅠ

[청춘예찬]

엄마가 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여...

[또랑앙]

할..내 저런모습보고 이혼당하면 어떡하지...

[곰곰곰봉]

어머니한테 효도해야지

[이뿌닝]

절대 안낳음

[전정국 와이프]

엄마 사랑해ㅜㅜ 난 평생 누군가의 엄마는 안 할 거야....... 엄마 딸로 평생 살래

[방탄네전토끼]

나 짐 4살 아들 키우는 30대 중반 아짐인데..
임신이냐 육아냐 선택해야한다면 내몸 힘들어도 임신때로 돌아가고 싶음..
아오.. 육아는.. 끝도 없고.. 임신출산에 비하니 지옥도 이런 생지옥이..참고로 전 산전,산후우울증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우울증으로.. (애기는 예쁘지만 육아와 애기가 이쁜거와는 별개더라구요ㅠㅠ)

[반장에 관심 없습니다]

ㅠㅠㅠㅠ울엄마도 맨날 저말하시는데ㅠㅠㅠ 진짜 너무 힘들어서 한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또 가만가만 자는거랑 엄마 보고 웃는거 보면 미운 마음 싹 사라진다고ㅠㅠ 그래도 나는 엄마처럼 못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드나잇 in paris]

나 무서워서 임신 못해요 ㅠㅠㅠㅠㅠㅠ

[앤 마이어스]

연고도 못발라요
전 머리가 찟어졌었는데 한2센치정도
무마취로 꼬매고 뽑고 .........임친4개월쯤이였나 ...그랬었습니다 ㅎㅎㅎㅎ

[공니'-']

헉 무마취 세상에나......

[앤 마이어스]

생각보다 안아팠었다는 후기 ㅋㅋ

[토토리]

으으 아픈거 잘 못 참는데 너무 무서워요.....몬가 내가 이렇게 아프다니 ㄷㄷ 하고 쇼크사할 듯ㅜㅜ

[심장이슴덕슴덕]

헐랭

[밤윤기]

헉 파스 붙히면 안되나요???? 그것도 모르고 한번 붙혔는데..?ㅠㅠㅠㅠㅠ

[CARAM]

헉 몇주에요??25주 전이면 괜찮거든요!!!

[밤윤기]

다행히 11주네요!ㅠㅡㅠ 앞으로는 인터넷 찾아보고 행동해야겠네요..(엉엉)

[CARAM]

아이고ㅠㅜ 다행이예요 파스는 모세혈관으로 흡수되서 애기 동맥관을 수축할수 있어서 심장에 기형이 생길수도 있거든요ㅠㅠ애기 이쁘게 키우셔요

[밤윤기]

감사합니다! 모르던 정보얻고가용❤️

[나태지옥 프리패스]

울 엄마도 열 달 고생하는 것도 고생이었는데 마지막 진통 10시간이 너무 지옥이었대요,,

[뿡빵삥뿌]

출산하고나면 10개월간 안했던 생리대를....거의 이삼개월간 차고 댕겨야하죠..... 오로냄새는 아주.... 쓰레기냄새같아요..... 신랑이랑 한이불 덮고 자지도 않았어요... ㅠㅠㅠㅠ

[마른하늘에너구리]

와우...

[제5인격_미치코]

전 지옥의 입덧구간인데...ㅋㅋㅋㅋ
밤에 먹은거 다 토하고 서러워서 꺽꺽대고 울었어요.
지금은 수액과 입덧약으로 밥도 먹고 나름 사람처럼 사는데 입덧약 비보험이라 비쌉니다.

[렉돌]

입덧약이 비보험이라니 ㅠㅠㅠ 너무해요 힘내세요

[내왼쪽엔요섭이손♥ 내오른쪽은윤기손♥]

저는 미국에 사는사람이라 이거 구하기 쉬웠는데 한국에서도 어렵지는 않는다고 알고있어요. 저.. 첫째때는 몰라서 못먹었는데 둘째때 이거 먹고 입덧할때 진짜 도움됐어요. 이거 드시면 울렁거리는거 토하는거 메스꺼운거 어지러운거 냄새못맡는거 등등.. 입덧 많이 나아질거예요. ㅌㄷㅌㄷ 도움되면 좋겠어요ㅜㅜ전 입덧때 온갖 입덧증상들은 다 가지고있었고 물도 비려서 못먹을정도였거든요😭

[할머니]

전 이거 먹어도 토하고 입덧약 처방 받아도 토하고ㅋㅋㅋㅋ 카오스의 두달을 보냈어요ㅋㅋㅋㅋ (해탈)

[내왼쪽엔요섭이손♥ 내오른쪽은윤기손♥]

아이쿠ㅜㅜ 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할머니]

내일이면 25주에요ㅋㅋ 중간에 한두번씩 토 하기는 하는데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ㅋㅋ 빨리 시간 보내고 애기 보고 싶어요😍

[렉돌]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아는 분은 임신 전엔 시력 좋았는데 임신중 안구 모양이 변해서 이젠 안경끼고 사신다고 했어요 사시됐다는 분하고 비슷한 상황인 것 같네요

[분홍가슴파랑새]

저는 임신 하고싶지 않은게... 저렇게 힘든 일 겪고 낳을때도 힘들고 낳아서도 힘들고... 아기가 너무 미치도록 미울것 같아요.. 전 제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 그래서 결혼 하더라도 출산은 안 하려구요

[SKTT1 FAKER]

222 저도..

[키뤼킨]

저희 어머니가 세상 건치셨는데 아이낳구나서 치아가 약해져서 엉망되신거 본 이후로 ㅠㅠㅠ

[바이]

전 못 해요...만약에 애 낳으면 미워하게 될 것 같아요....

[문별.]

전 역시 비출산이요!!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 존경합니다ㅠㅠㅠㅠㅠ

[Hidleston]

전 입덧은 안했는데 임신성비염으로 8개월부터 비강이 부어서 숨 못쉬고 살았습니다ㅠ 진통하다 애 안나와서 제왕절개했는데 그때도 참 힘들었죠ㅎ 하지만 지금 예쁘게 자라고 있는 모습보면 임신때의 고통은 잊을정도로 사랑스러워요ㅎㅎ

[김석진의 아내]

헉 치아까지 약해져요????? 학교에서도 잘 안 가르쳐주는데 진짜 더 많은 분들이 글 써야지 더 알게 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는 역싀 대단해 흑흑 사랑해 마미ㅠㅠㅠㅠㅠㅠㅠ

[내왼쪽엔요섭이손♥ 내오른쪽은윤기손♥]

잇몸 붓고 피나는건 예삿일이고 이가 흔들리기도해요ㅜㅜ

[내왼쪽엔요섭이손♥ 내오른쪽은윤기손♥]

본문내용 다~받고
+ 1.) 임신기간에 힘들었던거 암꺼또 아니게 해주는 출산이 있고
+ 2.)출산후엔 저 모든걸 다~ 아주..아주금방 잊을만큼 더 힘든 육아가 있고
+ 3.) 그리고 이모든걸 다 새하얗게 잊게하는 행복이 있어서
= 결과.) 임신 초기부터 출산후 약 6개월정도까지 끊이지않고 토하기+ 첫째 23시간 진통+제왕절개 .. 그리고 9년 후 전 자연분만으로 둘째를 가졌네요ㅜㅜ❤ 시간이 매순간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지금이 무엇보다 가장소중하고 행복해서.. 앞으로도 기쁘고 행복할날들이 많다는거 처음이아니어서 잘 알고있지만 그래도.. 아기때의 제아이는 ...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좋습니다ㅠㅠ 내아이로 인한 행복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것같아요.

[day6jae♡]

임신했을때 입덧을 전혀 안했어요
입덧하시는분보니까 정말 힘들겠더라구요ㅠㅠ

[모나미유]

이런 수많은 고통들을 참고 내 아이 보면 행복한 게 신기함...

[쟈리링]

진짜 이런 거 다 성교육시간에ㅜ안알려주고ㅠㅠ 임신은 생명 잉태의 성스러운 어쩌고 저쩌고...여자 몸 다 망가지는데...

[사도 제키엘]

어우 난 못해...

[할머니]

저랑 똑같네요ㅜㅜ 첫애 둘째땐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이번 임신은 입덧하는 근 두달 동안 물만 마셔도 토하고 매번 마시던 물도 비려서 이 물 저물 다 사마셔서 그나마 괜찮은거 마시고, 오죽 토 했으면 토하는 노하우도 생겨버릴정도ㅋㅋㅋㅋ 중기 들어오면서 토덧이 뜸 하긴 한데 어쩔수 없는 거고 검진 갈때 마다 꼬물거리는 애기 보고 오면 또 기분 좋고♡ 그러네요ㅋㅋㅋ

[찐빵상]

악 그리고 전 그 항문이랑 질 사이에 찢어져서 대변이 질로 나온다는 그거.... 하 ㅠㅠㅠㅠ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엄마랑 모든 어머니 분들 존경합니다.. 임신이 이렇게 힘든거구나

[cocoa1000]

전 임신당뇨에 소양증때문에 미치는줄알았어요 하루에 몇번씩 손가락에 바늘찌르고 배에 주사놓고ㅠㅠㅠ온몸이 가려워서 한겨울 찬물샤워를 몇번씩하고 아이스팩을 온몸에 올려두고 자기도하고ㅠㅠ
배에 있을때가 편하다고 하지만 전 낳고나서가 편해요..잠못자고 화장실한번 편하게 못가지만..그래도가렵지는 않고 주사도 안맞아도 되니ㅠㅠㅠ

[미양]

전 임신만 하면 공황장애와서...다행히 자주는 안오고 끝났고 출산 후에 쿠게 오지는 않았는데...임신하면 공황장애 올 확률도 높아진대요 출산 후 공황장애 지속 될 확률도 있구요...그리고...난산...결국 둘째는 촉진제 3일 맞고 수술했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든건 육아....ㅠㅠㅠ 차라리 애 하나 더 낳을테니 누가 애좀 키워줘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