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수년간 우리를 망쳐놓고 있으며 그것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WTO는 1994년 미국의 주도로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국제 통상 질서의 틀이자 분쟁의 중재자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WTO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탈퇴도 불사하겠다며 무용론을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8월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들(WTO)이 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나는 WT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작년 7월에도 미국이 WTO로부터 수년간 매우 나쁘게 대우받아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WTO에 대해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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