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나오기 1주일 전 (16년도 4월) 피시방 차트
2011년 출시해 저사양 게임인 롤의 흥행과 새로운 게임의 부재로 딱히
피시방 업주들이 컴퓨터 사양업글의 필요성을 못느꼈던 시기
원래 사양업글을 하면서 맞물려서 인테리어 리모델링도 하고 겸사겸사 부품들도 바꾸는데
필요성을 못느껴 안하니 많은 피시방이 노후화 되고 있는 상황이었음
그리고 오버워치가 16년 5월 24일에 정식 출시되고 약 한 달만에
롤을 무너트리고 1위에 등극함. 문제는 오버워치가 그때 기준으로 꽤나 고사양 게임이었는데
(지금보면 저사양이지만 저때만해도 고사양이었다)
피시방이 오랜기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안한탓에 오버워치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사태가 발생
거기에 FPS 는 144hz 모니터가 국룰이다 라는게 퍼지게 됐음
이때만해도 144hz 모니터는 FHD화질도 꽤나 비쌌음
그래서 피시방 유저들은 고사양 피시방을 찾아다니게 됨
오버워치 인기의 여파로 많은 피시방들이 사양 업그레이드를 진행,
그 김에 리모델링 하는 곳들이 많아지거나 새로 개업하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분위기좋고 깨끗하고 쾌적한 피시방들이 많이 생김
이어서 17년 3월에 국산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얼리억세스로 출시하게 됨
이때만해도 카카오서버가 없고, 스팀게임을 구비해놓는 피시방이 별로없어서
유저들이 개인적으로 32000을 지불해서 구입해야 플레이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얼리억세스 출시 8개월만에 1위 달성했음
콘솔시장(패키지 게임)이 크지않은 우리나라에 구입해야하는 패키지게임이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건 정말 이례적인일
그런데 배틀그라운드는 오버워치보다 더 높은 사양을 요구했고,,
그에맞춰 PC방들은 다시한번 사양업그레이드+리모델링을 단행 하게 됨
만약 이 두 게임이 없이 롤강점기가 지속됐다면 아직도 낮은 사양과
쾌적하지 않은 피시방 시설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을지도..
다음엔 무슨 게임이 이런 현상을 불러 일으키게 될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