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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미 살았던 쓰니의 언어 공부법


필자에 관해서: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살다가 현재까지 미국에서 쭉 살고 있어

이 글을 쓴지 거의 일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다시 찾아오게 됐어!

기본적인 내용은 예전 글과 비슷하니까 이전 버전을 읽고싶은 익들은 익공부방에서 찾아볼 수 있을거야!


1. 다양한 책 혹은문서 많이 접하기

2. 부끄러워하지말고 현지인과 자신감 있게 대화하기

3. 어떤 형태의 글이든간에 글 쓰기

4. 단어 외워놓기

5. 영화 혹은 비디오 시청하기

6. 그 언어에 대한 을 잡기 (★★)

7. 노력하기 (★★★)



들어가기 전에:

언어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바로 '감각' 즉 '감' 이라고 생각해.

언어에 대한 감을 익히고와 안익히고의 차이는 굉장히 극명해.

내 주변 친구들만 봐도 온지 1년 만에 현지인처럼 능숙하게 영어를 쓸 수 있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10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친구도 있어.

그 친구들의 차이점은 바로 언어에 대한 감을 잡았는가 야.

감을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짧게 걸릴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하루 아침에 완성 되는 게 아니란 것!

한 마디로 언어를 배울 땐 치트키가 없다는 거지.

정말 공평하게도 언어는 벼락치기해서 될 게 아니야.


그럼 어떻게 그 '감' 이란 걸 잡을 수 있는데?


간단해!

먼저 그 언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

그게 가장 첫번째 관문이자, 궁극적으로 우리가 찾아가야할 언어 공부를 하는 우리들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지.

하지만, 불행하게도 주변 상황이 잘 안따라주는 경우가 있어.

주변에 한국 친구들밖에 없다던지.. 혹은 비영어권 (혹은 그 언어권) 문화가 아니던지..

그런 익들을 위해 내가 조금이나마 팁을 가르쳐주고자 이렇게 글을 써봐.

※참고※

이 공부법은 언어에 미련이 없거나 나 따위는 언어 공부 안해도 점수 잘 나옴ㅋ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겐 부적합한 글이므로 뒤로가기해도 무방함

언어 초보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그 나라에온지 얼마 안 됐거나 몇 년을 공부 했는데도 언어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임.


준비할 자세:

1. 위의 언급한 루트들을 습관화 하기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언어는 한꺼번에 확! 늘 순 없어. 

하루 아침에모든 정보들이 머릿속에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하하.

언어에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해. 

다행인건 언어에는 큰 뭉덩이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하루에 카톡하고 페북하는 시간에 언어 공부 조금씩만 해도 점수가 확! 늘 수 있을거야~


2.한 페이지에 내가 모르는 단어가 5개 정도 있는 책을 고르기

10개 이상이면 단어 찾는데 더 오랜 시간 걸려버려서 집중도 안되고 읽고자 하는 의지도 사라져버려

쉬운 책이 뽀대(?)가 안난다고 어려운 책을 읽는 당신은 바보!

자기 실력을 속이는 건 자기 자신을 속이는 짓이야.

남에게 보여주려고 멍청하게 있는 척 해봤자 성적에서, 혹은 사회 나가면 다 뽀록날 실력인데?

자신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먼저 필요해

좀 더 자신에게 엄격하게 굴고 생각해봐

"나는 어느정도 레벨에 속해있는사람일까?"


책 읽을 때 Tip

책 읽을 때 나는 두가지 방법으로 해

1. 눈으로 읽기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 밑줄치기 → 그 중 가장 키워드를 형광펜으로 긋기

● 눈으로 읽을 땐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그냥 지나쳐봐. 대신 단어 하나 하나 놓치지말고 읽기!

● 모르는 단어 찾기 (나는 그런게 귀찮아서 'Kindle book'ㅡ 아이패드같은 건데 책 읽기 용 패드야! 모르는 단어 누르면 단어 뜻이 바로 나옴)

●완전히정독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밑줄이나 형광펜 긋기

● 마지막으로 키워드를 형광펜이나 동그라미로표시하기 

☞ 총 4 회 독파

2문단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메모해놓기 (포스트잇 붙이기)

이건 언어 공부보단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방법인데 (특히 SAT, ACT Reading 공부할 때 좋은 방법)

문단마다 있는 메세지라던지 회자가 말하고 싶은거에 대해서 메모하는 거야 ㅡ 한마디로 요점을 추리는 연습을 하는거지!

또 non-fiction 어떤 사람의 주관적인 주장이 들어가있는 글에서는 그 주장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코멘트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도움이 돼.


3. 영화나 비디오 시청하기

언어의 가장 큰 지름길, 바로 덕질이죠. 진지함. (궁서체)

언어에 제발 관심을 가져보고 싶어! 이러면 배우고 싶은 해당 언어가 포함되어있는 영화나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내가 절대 일본의 모 그룹 팬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아니 사실 맞기도... (응 아니야) 

진심으로 말하건데 영화와 비디오를 보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회화체라던지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표현, 몰랐던 단어들을 알게되면서,

그 언어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뿐만이 아니라 더 배우고 싶다는 욕구도 생길 수 있어.


4. 1일 5단어

이게 무슨 뜻이냐면, 하루에 다섯 단어를 외우는 거 야.

단어를 200 개를 외우든 천개를 외우든 만개를 외우든간에 내 머릿속에 남지 않으면 아무런 쓰잘데기 없다는 걸 이미 잘 알고있을거야

나도 한국에서 한 번 SAT 학원에 다녀봤는데 하루에 100개 외워도 1도 도움 안되더라.

한마디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꾸준히 오랫동안 하지만 확실하게 그 다섯 단어들을 외우는거야.

물론 다섯 단어들이 힘들다면 세 단어부터 할 수도 있고 혹은 하루에 하나씩 외워도 좋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꾸준히 공부하기.

단어가 죽어도 안외워져요!!!! Tip

1. 무작정 쓰고 읊는다

2. 연상암기법

ex) 단어 'vex (화나게하다)' 가 있음

내가 남자친구와 므흣한 짓 '*ex' 를 하면 울 부모님을 화나게 할 수 있다

ex) 단어 '習う(습득하다, 배우다)’ 가 있음

발음은 '나라-우'임. 나라우.. 나라우.. 지금 이 단어를 습득하는 게 '나(me)'라우.. (엄숙)

3. 계속해서 보고 보고 또 본다

똥 쌀 때도 보고밥 먹을 때도 보고 걸어갈 때도 보고 잠 자기 전에도 본다


5. 주변 도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

도움 받는 게 뭐가 어때서? 도움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구!

주변 상황을 최대한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해야한다는 점!

참고로랜덤 채팅은 별로 추천안해 이상한 애들 많으니까... 아닌 애들도 있지만.. 웬만하면 비추.


6. 일기 쓰기

나같은 경우엔 세 언어를 한꺼번에 기억하고 싶어서 일기를 3개 국어로 매일 매일 써

우선 기억하고 싶은 단어 세 개정도를찾아서 그 일기 안에다가 쓰는 거야!

솔직히오늘 한 게 없는데... 싶기도 하지??

그러면 사회 이슈라던지, 내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에 대해서 쓴다던지

(예: 쇼쨩 너무 좋아! 翔ちゃん大好き!I love Sho so much!)

아무 주제든 상관 없으니 너익이 좋아하는 주제로!

대신단어나문장을 좀 더 고급지게 사용하도록 노력해봐.

(예: greenish(녹색의)< virescent (녹변하는,녹색의))

문법같은 건 주변 사람이나 학교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여쭈어보면 분명히 고쳐주실 거야~

근데 글 쓰기는 서적이나 책들을 많이 접해야지만 늘 수 있는 거라서 글 쓰기만 한다고 해서 늘진 않아.

사람들이 영어를 어떻게 쓰는지 보고 파악해야 해. 이 사람은 이런 표현을 썼구나 하고 머릿속에 입력하는 거지!

그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기는 효과적인 방법인 거고.


7. 역하지않기

영↔한번역하지마!

아예 그나라 언어를 한국어랑 연관지으려고 하면 안돼! 특히나 영어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언어는 언어야! 한국어가 한국어인 것처럼!

언어는 언어 그 자체로 봐야해.

특히 영어같은 경우는 한국어랑 문법 자체도 틀리고 쓰는 문장이나 단어도 다르기 때문에 그냥 영어 그대로를 흡수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그래서 그 언어를계속꾸준히 많이접해야하는 거야. 그래야지 그 언어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니까. 그래서 습관이 중요한 거고!

일본어는 조금 다른데 일본어는 한국어로 어느정도 번역은 가능해. 

하지만 일본어와 한국어도 미묘한 어투차이가 있고 우리나라에선 쓰지 않은 한자어들이 많기 때문에 

(또 음독(音讀), 훈독(訓讀) 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한국인들에겐 복잡하게 다가올 수 있어 ㅡ 이건 외워야해) 

주의해야만 해!

예: 忘れちゃった!(잊어버렸다!) -> 한국어로 뜻 풀이 하자면 '까먹었다' 이런식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좀 미묘하게 다른 구석이 있어

한국어랑 연결을 아예 짓지 말라는 게 아니야.

처음 공부할 땐 머릿속에서 한국어 번역하면 좋아.

문법이나 단어 공부할 땐 한국어로 공부하는 게 훨씬 머릿속에도 빨리 들어올 수 있어.

하지만 말하기나 글쓰기는 달라.

너 네츄럴하게 말하고 쓰기 위해선 직역하지 않고 그 언어 느낌 그대로 쓰는 것이 중요해.

그 감을 잡기 위해선 내가 언급했던 방법들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굉장하게 도움이 될 거야.


8. 외부 사이트/앱이용해보기

미국인들도 책 읽기 싫고 인터넷의 도움을 쓸 때가 있어. 나 역시 급할 때는 그 검은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www.sparknotes.com

웬만한 유명한 영어 책들의 전체 해석, 캐릭터 해석, 챕터 별 해석, 생각주머니 이런 게 있어서 책을 읽어보기 전에 읽는다면 그 책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을거야. 

다른 곳들도 여러 군데가 있는데 sparknotes 가 가장 단어 선택이 고급스럽고 디테일해.

cliffnotes, gravenotes, shmoop 같은 곳들 역시 괜찮긴한데 shmoop 는 좀 회화식으로 적혀있기도 하고 완전한 설명을 기대하긴 어렵고, 

cliffnotes / gravenotes 

sparknotes 보단 보유하는 책들이 적지만 굉장히 간략한 설명에,보기 쉽고,또 비교적 쉬운 단어들로 이루어져서 굉장히 초보자들에게도 좋을 거야.

www.khanacademy.org

칸아카데미는 한국 사람들도 몇몇 알던데, 원랜 수학만 가르쳤는데 이젠 웬만한AP 클래스들 뿐만이 아니라 많은 과목들을가르치고 있다고 하더라구.

또, 영어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영어 듣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야~

www.quizlet.com

퀴즈렛이라는 곳이고 이건 그냥 노트카드처럼 뒤집고 단어 외우고 그러는 사이트야! 무료고 굉장히 도움 돼 (어플로도 출시되어있어!)

이걸로 스스로 시험 볼 수도 있고 (매칭, 주관식, 객관식,참/거짓 ㅡ 4가지)유용한 것같아~

kahoot

이건 앱인데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어) 이건 그룹으로 하는 거야! 누군가가 문제를 만들면 그걸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맞추고 그러는건데 재밌어!


발음 좋아지려면:

무조건 듣고 따라하기

내 발음 너무 부끄러워서 못하겠어.. 이러면 발음 절대 못늘어! 무조건 부딪혀야해.

물론 다른 언어를 접한다는 게 생소하고 어렵고 힘들 수 있어.

내가 못해서 너무 기죽을 필요 없어. 못하는 게 당연한걸! 나는 어차피 한국어 잘하는데 특.별.히 니네 나라 언어도 배워주는거야! 이런 마인드로 공부해봐.

시작이 어려울 뿐, 자신감이 붙으면 금세 실력이 향상되어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야! 자신감을 가져!


마치면서:

나는 한국보다 일본과 미국에서 더 긴 시간을 내 일생에서 보내왔고, 세 언어를 감사하게도 어릴 때부터 쉽고 간편하게 공부 할 수 있었어.

물론 나보다 더 이 세 언어가 능숙한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할거고 그보다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하고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 분명히 존재할거야!

아직 많이 부족하고 글 솜씨도 뛰어나지 않지만,언어 때문에 고민하는 익들을 보고 격려해주고 싶었고, 응원해주고 싶었고, 조언해주고 싶었어!


내 팁들이 언어를 통달하는 데에 정답은 아니야

그저 앞서 말했듯 언어를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지를 좀 더 효과적으로, 간단하게 전할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사실 언어에 정답이란 없거든너희들이 가장 맞는 공부법이 결국 정답이 되는거니까.

그저 조언처럼 들어줬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언어도 다른 공부와 마찬가지로 한 큰 산을 넘는다면 별 게 아니라는 게 느껴질 거야!

마치 우리가 알파벳 a,b,c 배울 때 너무 힘들고 banana, apple, restroom 배울 때 너무 어려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쉬운 것들이잖아?

별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 한다면 후에 돌아봤을 때, "하하 이 땐 참 어려웠는데" 하면서 기분좋게 회상하는 날이 올거야ㅎㅎ

어차피 넘어야할 산 기분 좋게 점수 잘 받고 넘는 게 좋잖아?

그러니까 열심히! 즐기면서! 오기있게! 공부 했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고 항상 화이팅!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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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짜 중국 살면서 국제학교 다니는데 영어 자신감 1도 없이 4년 보냈거든... 어쨋던 열심히 하면 된다는 얘기잖아? 고마워!
7년 전
독자2
감사합니다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ㅠㅠㅠ 열심히 해야겠다 꼬마워용!!
6년 전
독자4
완전 노베이스 상태로 미래를 위해서 영어공부를 시작하려했거든 그래서 여건상 학습지를 신청해서 내일부터 공부시작이었는데 직장때문에 시간이 도무지 안맞는거야 그래서 다시 취소해야되는 상황이와서 돈은 돈대로 날리고 멘붕왔는데 쓰니 글때문에 좀 정신차리고 간다 고마워 지금부터 열심히 해볼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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