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ㅋㅋㅋ 나 이런거 처음 써봐. 그치만 누군가에겐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이렇게 글을 써보는거야. 지금 나는 정시로 대학을 붙었어. 안좋은 곳도 아니고 일단은 부산에서 2번째인 국립대이긴해. 남들이 들으면 오 공부 좀 했네? 싶은. 근데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능 망해서 그학교 간거 맞아. 원래 모의고사 성적은 12421정도. 최저에도 들어갈 수 있었고 표점으로 따지면 서울에 ㄱㄱ대정도는 나왔어. 과학도 전교에서 혼자 지구과학2를 했기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나 서울로 올라갈 줄 알았거든. 결국 수능때 34444라는 충격적인 등급을 받고 최저는 무슨 수시 5군데 모두 광탈에 정시에 끙끙되게 되었던거지. 아마 실패요인은 건강관리가 아니었을까 싶어. 수능 2주전에 사랑니를 발치하고 1주전에 감기가 살살오더니 수능전날에도 링거맞았거든. 수능 한달전부터 상태가 굉장히 나빴었어.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수능당일 무슨 생각으로 시험쳤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그냥 계속 떨고 초조해 했던거같아. 혹시나 공부하면서 힘들어 하는 애들도 많을텐데 열심히 힘내길 바래.. 건강관리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 나 학교에 애들 월드컵볼때 혼자 물리풀었는데 막상 점수 이렇게 받으니까 허탈하더라. 그동안 쌓은 스펙도 아무렇지 않게 되버리니까 인생무상이 뭔지 느껴지더라 ㅋㅋㅋ 공부할때 건강체력만큼 중요한게 없어. 공부열심히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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