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릴거야 너.
부루퉁한 얼굴로 병헌이 말했다. 컵을 들고있던 손에 힘이 빠질만큼 종현은 당황스러웠다. 정말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눈에 독을 올리고 한참 종현을 쏘아보다 나중에 눈물까지 흘러 닦는다. 병헌이 갑자기 종현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물을 담은 컵이 엎어져 입고있던 옷 전체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분노의 힘이 불을 지른건지 씩씩거리며 병헌은 거의 두피를 찢어놓겠다 싶을 세게 정도로 잡아당겼다. 종현은 엄청난 아픔에 눈물을 찔끔 내보냈다. 숨쉬기 힘들었다.
더보기 |
엘조는 키가 콤플렉스. 막내 주제에 키 큰 창조가 마음에 안드는 엘조. 결국 창조는 영문도 모르는 채로 엘조에게 따귀까지 맞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