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까,말까?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 위에 있다. 지금 이 글을 누르기 전 당신은 읽을까 말까를 생각하며 눌렀을 것이다.
여기 이 두소년도 앞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결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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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변화를 함께 지켜보지 않겠는가?
[2014년. 03월. xx일]
구준회가 너무 싫다. 이새끼는 날 뭘로 보는지모르겠다.
아니 왜 나만 보면 정색하고 눈피하고 나한테만 단답이냐고
내가 너보다 2살 형이야 임마! 3학년 학생회장인 내가 이제 갓 학생회에 들어온 1학년한테 무시당하는 기분을 느끼는지..
여튼 구준회 싸가지 없다.
[2014년. 03월. xx일]
요즘 미쳤다. 학생회에 들어가고나서 진환이밖에 안보인다.
일기장에서 하도 진환이, 진환이하니까 오늘은 진짜 '진환아'라고 할 뻔했다.
대체 어딜봐서 나보다 형인지 모르겠지만 진환이는 3학년이니까 반말하면 기분나빠하겠지.
내가 지금 뭐라고 적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김진환이 너무 좋다. 너무 이뻐서 눈 마주칠 때마다 긴장된다.
오래 쳐다보지도 못한다. 이런 등신새끼
나한테 말 걸어줄 때도 목소리가 너무 좋아 긴장된다. 그냥 김진환 앞에서는 항상 긴장상태이다.
너무 떨린다.
실화를 기반으로 썼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난생처음으로 교내에서 열렸던 자질구레한 글짓기대회 외에는 글을 처음으로 써보는 깐새우입니다. 반응 보면서 향후 연재여부를 결정할 것 같네요!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u^ 참, 혹시라도 해서 알려드리는데 오늘 글은 둘의 일기였습니다. 첫번째가 진환이, 두번째 글이 준회일기였어요! 둘은 고등학생이고 진환이는 3학년 학생회장, 준회는 1학년 학생회 임원이라는 설정입니다. +)제가 일기의 날짜를 11월이라고 썼네요ㅠㅠ죄송합니다(꾸벅) 3월이예요!아무생각없이 달력봤다가 현재날짜를 생각했나봐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