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멤버 삼인방과 편의점에서 친구된 썰 딸랑 딸랑하고 들어오는 소리에도 ㅇㅇ이는 별생각없이 라면위에 삼각김밥을 얹어놓고 삼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ㅇㅇ이 서있던 곳은 꽤 길게 창문에 붙어있는 긴 탁상이었는데 멍하니 서있던 ㅇㅇ이옆으로 시끌벅적한 무리가 막 서는거야 ㅇㅇ이는 그 무리를 보려다가 딱 삼분 맞춰놓은 시간이 된걸보고 눈을 다시 라면으로 돌려 라면먹는데 집중하기시작했지 "야 한빈아 나 새우탕 먹을까 육개장먹을까?!" "새우탕이지 당연한거아닌감" "아 형말고 김한비인!!!!!! 형은 너무 새우탕 성애자임" 막 이렇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지만 ㅇㅇ이는 당연히 육개장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들에게 시선도 두지않아 빨리 육개장과 삼김을 해치우고 바이올린을 들고 낑낑대며 편의점을 나갈뿐이었지 그리고 그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계속 ㅇㅇ이가 밥먹고있으면 와서는 시끄럽게 뭘먹을지 떠들거나 ㅇㅇ이가 좀 늦게 도착하면 막 떠들면서 도시락 까먹고 있고 그 옆에서서 ㅇㅇ이도 밥을 먹는날들의 반복이었어 그러다가 ㅇㅇ이는 평소처럼 서서 밥을 먹고있었는데 오늘도 그 삼인방은(ㅇㅇ이는 너무 시끄러워서 한 대여섯명 있는 줄 알았다가 얼마전 그 무리가 세명이라는것을 알아냈어) 시끄럽게 떠들면서 들어와 막 뭘 먹을지 고르고 있었어 쟤네는 머하는 애들일까 한 정거장 뒤에 바이올린 학원애들인가? 에이 바이올린은 안들고있는데...여튼 거기 애들이 그렇게 시끄럽다던데 좀 신빙성있는거 같기도... 먹으면서 딴생각을하고 있던 ㅇㅇ이는 누군가 자기를 보는 시선을 느껴 머지.. 하면서 뒤를 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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