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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이 애기한테 질투하는 썰 1
![[EXO/박찬열] 박찬열이 유치원생한테 질투하는 썰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7/5/675cc16843582b8161e93a0566259070.png)
징어랑 찬열이는 사귄지 2년째 되는 커플이야. 17살부터 사겼으니까 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 19살이지.
오늘은 한가한 주말- 시험이 끝난 징어는 친구들이랑 놀러가지 않고 그냥 집에서 편히 쉬기로해.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하루종일 먹고 자고 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마침 찬열이가 생각나는거야. 그래도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찬열이한테 전화해서 집으로 놀러오라고 말해. 찬열이를 기다리면서 맛있는거나 만들자 하고, 거실로 가서 재료를 꺼내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울리기 시작해. 벌써 찬열이가 왔을리는 없고- 주문시킨 택배도 없는데. 일단 가서 문을 열어보니까
평소에 징어네 엄마랑 친하게 지내던 옆집 아주머니인거야. 옆엔 아주머니 아들인 5살짜리 유치원생 백현이가있어. 급하게
일보러 가실 곳이 있다면서 징어에게 저녁까지 애기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 딱히 거절할이유도 없고 징어는 흔쾌히 알겠다고 말해.
그렇게 아주머니가 가시고 징어는 백현이 손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와. "백현아, 오늘은 누나랑 놀자. 엄마 오실때까지 놀아줄게. 알겠지?"
백현이는 고개를 세게 끄덕이고 해맑게 웃으면서 징어의 손을 잡고 흔들어. "누나아- 백현이, 배고픈데…. 맛있는거 해죠." 징어는 백현이가
지루하지 않게 티비를 틀어주고 다시 부엌으로 가서 아까 먹고싶다고 하던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한창 요리를 하는 도중에 찬열이가 집에
오기로 했었던게 갑자기 떠올라. 하마터면 깜빡할뻔 한거지. 식탁에 다 만든 오므라이스를 올려놓는데 또 초인종 울리는 소리가 나. 타이밍
좋게 찬열이가 온거지. 백현이를 안아올리고 현관문을 열어줘. 찬열이는 나랑 백현이를 번갈아 보더니 "오징어, 옆에 꼬맹이는 누구야?"
"아아, 우리 옆집 사는 애기. 백현이라고 불러, 백현아 형아 안녕- 해야지." 백현이의 손을 잡고 찬열이 쪽으로 흔들어주는데 고개를 징어
쪽으로 홱 돌리고 어깨에 얼굴을 묻어. "백현아- 형아한테 인사 안할꺼야? 누나 남자친군데, 인사해줘야지." 그 말에 백현이는 울상을 지으면서
징어를 올려다봐. "저 형아가, 누나 남자친구야?.. 으응, 내가 누나 남자친구 할래." 그러면서 징어 품에 얼굴을 부비적거려. 징어는 그런백현이가
마냥 귀여운거야.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면서 "응. 백현이가 누나 남자친구해- 근데 배 안고파? 누나가 맛있는거 아까 다 만들어놨는데. 먹으러가자-."
찬열이는 아까부터 뭐가 불만인건지 입을 삐죽 내밀고 징어 뒤만 졸졸 따라와서 같이 식탁의자에 앉아. "야 오징어. 저 꼬맹이가 왜 니 남자친구야, 내가
니 남자친구지." 징어는 대충 대답해주고 백현이를 자기 무릎에 앉혀. "백현아 누나가 먹여 줄까? 아- 해봐." 백현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징어가 주는
족족 잘 받아먹어. 찬열이는 그 모습을 보더니 인상을 약간 찡그리면서 숟가락을 내려놓고 손가락을 오므라이스를 가리키며 얘기해. "나도 먹여줘. 징어야 나도
이거 먹여주세요- 응?" 애교도 잘 안부리는 찬열이가 오늘따라 애교를 부려. "박찬열, 니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알아서 먹어- 애기 먹여주고 있잖아."
발끈한 찬열이는 숟가락으로 식탁을 여러번 쳐. "꼬맹이도, 손 있잖아! 왜 나는 안먹여줘 나도 먹여달라니까. 징어 누나아-." 징어는 얼굴을 들이대면서
말하는 찬열이의 이마를 뒤로 꾹 눌러. "아까부터 왜이래? 백현이는 아직 어리고, 그러니까 그렇지. 니가 애기도 아니고. 그거 안먹으면 백현이 다 준다?"
제대로 삐진 찬열이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안먹고 말지, 저 꼬맹이 주던지 말던지 니 알아서 해. 진짜 치사해 오징어." 입을 댓발 내밀고 투덜투덜 거리며
거실에 있는 쇼파로 가서 늘어지듯 누워. 징어는 신경 안쓰고 백현이만 쳐다봐. 찬열인 징어랑 백현이 쪽을 쓱 보다가 쇼파에 얼굴을 묻고선 쇼파를 팡팡 치기만해.
| 주절주절 |
나중에 2로 또 올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쓰려고했는데 힘들어서..☆ 다음엔 찬열이의 폭풍질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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