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가 움직일때마다 생기는 마찰에
나도 모른채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흐흣....하핫......
그가 나를 향해 약간은 조롱하는 듯한 미소를 보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웃음.
그때 그가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넨다.
옆을 슬쩍 보니 김가방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
동우가 이친구라고 애칭까지 붙여준, 그런 사람.
그때 동우가 그녀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꼴이라니.
참 너도 병신이다.
그때 김가방이 동우의 손길에 참고있던거 같았던 신음소릴 낸다.
그러면서 그녀의 입이 열리자 동우가 그녀의 입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뭔갈 꺼낸다.
김가방이 아직채 가시지 않은 동우의 손길의 여운을 느끼고 있을때
동우가 아까 꺼냇던 무언갈 내 안으로 넣는다.
ㅁ...뭐야
그걸 넣자 약간은 몽환적인 향기에 취해 정신이 아련해 진다.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있다가 결국 이성의 끈을 놓는다.
놓기전에 들리던 마지막 동우의 말...
<<이건 이렇게 바르는 거예ㅇ....>>
.
.
.
.
.
눈을 떳다.
또 다른 공간이다.
자세히 보니 컴퓨터 앞이다.
인스티즌가...?
동우가 하는걸보니 대체로 자신의 이름을 인스티즈에 검색하는거 같다.
익명연잡....?
......!!!!
동우가 하는걸 자세히 보는데 눈을 뗄수 없는 단어가 있다.
'동우남방'
!!!!!!
동.우.남.방.
이제야 기억이 난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또 난 누구인지.
내 이름은 동우 남방이고,
내가 온 곳은.......
.
.
.
그때 눈앞이 흐려진다.
옆을 보니 남우현이 서있다.
ㅁ..뭐야 이녀석...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간신히 정신을 똑바로 할려는데 남우현이 말을 건넨다.
- 빨래할 시간이야 레이디.
그가 날 동우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이제야 내가 어디서 왔는지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아차렷는데!
이렇게 가다니....
정신이 흐려진다.
그러니까 내 이름은....... 동우 남...ㅂ...ㅏㅇ.......
내가.....오...ㄴ...곳ㅇ......ㅡ...ㄴ..........
그렇게 난 쓰러지고 다시는 눈을 뜨지 못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린결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티즈앱
와… 정국 자컨에서 내내 한 쪽 팔 가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