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막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그 문제의 아이가 헐... 진짜 대박이다 이러면서 딱 나를 보더라
그리고 날 쳐다 보면서 그런 말 하는데 지금 너한테 애들을 12명이나 데리고 온거야?? 와진짜 쩐다 협박이냐 무슨?
이러더라... 뭐 거기다대고 내가 니는 뭐 다르냐 하고 싶었다만
그럴 용기까지는 없었고 ㅋㅋㅋ 그냥 고개 싹 돌리면서 내친구들이랑 막 얘기 했어
친구들이랑 얘기 하면서 힐끔힐끔봤는데 그 문제의 아이가 막 내쪽으로 오려고 하는 걸 울반노는애가 막 말리고 있는 것 같더라
그리고는 문제의 노는애는 우리반을 나가면서 너네반 진짜 어이가 없다 뭐 싸가지 없는 년들 대충 이렇게 말하고 나갔지 ㅋㅋㅋ
걔가 그런 말 하면서 나가는 순간 나와 우리 친구들은 뭔가로부터 승리했다는 느낌으로 막 같이 쪼갰던 것 같아
그러면서 막 친구들이 내짝한테 야! 우리가 너 구해 준 거야!!ㅋㅋㅋ 막 이랬음
친구들은 장난식으로 말한건데 짝은 그걸 또 엄청 진지하게 진짜 고마워 이래서 또 쓸데없이 진지 하다고 말장난하면서 웃었음ㅋㅋㅋ
그리고 설마 또 오는 건 아닐까 막 걱정하기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기는 와도 그냥 울반에서 놀다가는 정도였지
짝한테 뭐라 하거나 그러는 건 없었고 우리한테도 뭐 아무일도 없었으
그렇게 일찐사건은 마무리 됐지
이일로 울반애들이랑 짝이 좀 친해진것도 있었던 것 같아
왜냐면 내자리에서 얘기 할 때는 짝도 같이 껴서 얘기 하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그렇다고 짝이랑 같이 밥을 먹거나 이러지는 않았어 대신 체육시간이나 음악실 갈 때 같이 가는 정도?? 였지
이정도 사이가 딱 좋았지... 지금 생각하면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고사 끝나고 수학여행인가를 갔던것 같아
정확한 시기는 생각이 안나고 어쨌든 수학여행을 가니까 담임이 같은 방쓸 조를 정하라고 했어
그래서 막 애들끼리 모여서 힘들게 정했어
한방에 5명씩인가 암튼 이정도로 나누는 거여서 막 애들끼리 나름 의논하고 해서 나눴어
아! 그리고 중간고사 끝나고 자리를바꿨어서 내짝이었던 전따는 더이상 내짝이 아니었어... 그런데 그냥 계속 편의상 짝이라고 지칭할께!!
암튼 그렇게 애들끼리 나눈 조를 종이에다 쓰고 담임한테내고 왔어
그리고는 종례시간이 됐는데 종례시간에 여기에 이름이 없는 애가 있다고 하더라
그게 바로 내짝
그러면서 내짝한테 선생님이 넌 왜 여기에 이름 안썼냐고 했어
짝은 아무말 못하고
그러니까 선생님이 못정하겠어?? 그럼 내가 정해 준 대로 들어 가라 하더라고
순간 교실은 정적 그리고 선생님이 말했어 넌 여기로 들어 가라! 하고
그 조는 내가 있는 조였어
그순간 우리조애들이 헐.. 헐.. 하고 몇마디를 뱉어내기는 했지
그러고는 선생님이 다시 짝한테 여기로 정한다?? 괜찮지?? 하더라고
짝은 그냥 끄덕끄덕 그래서 짝은 우리조로 들어 오게 됐어
그리고는 담임은 나보고 잠깐 따라오라고 하고는 종례를 마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