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다같이 다니기로 하고 버스에 탓는데 그 비양이 짝한테
짝아 여기와서 앉아! 하면서 자기 옆자리를 내주더라 원래 그자리에 앉아있던 애는 짝이 앉았던 자리로 오고
그래서 비양이 앉은 맨뒷자리 쪽으로 짝은 앉게 되었지
보면서 아 비양이 짝이랑 친해 지고싶어하나 하고는 말았어
가면서 짝이랑 비랑 이야기도 하는 것 같았고 차에서 내려 구경하면서도 비양이랑 짝은 같이 다니더라고
그렇게 그날은 13명이서 막 몰려다녔지만 특히 비랑 짝이랑 은 계속붙어 있었어
그리고 차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자유시간때 13명이서 같이 막 놀았어 ㅋㅋㅋㅋ 그리고 숙소 밖으로 나갔어 다같이
그때 숙소밖에 분수대가 있었어 분수대모양이 음 벽에서 막 폭포처럼 물 나오는?? 그런... 설명잘 못하겠다
그 분수대를 중심으로 나는 다른 친구들이 랑 놀고 있었고 짝은 비양이랑 또 다른 몇명이랑 있었어
나는 분수대쪽에서 좀 떨어진곳에서 애들이랑 한창 막 분수 이쁘다 하고 있었는데 악 하고 누가 소리지르는게 들리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는 보니까 짝이 분수대 물있는 곳에 빠져있더라
분수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니까 짝이 후딱 일어나서 나오더라고
난 빠지는 것밖에 못봐서 주변에 애들한테 왜빠진거냐고 물어보니까
같이 있던 비양이랑 다른 애들이 빠뜨린 것 같대
헐 완전 당황해서 비양이랑 다른 애들이 빠뜨렸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짝이 빠지는 걸 본애들이
뭐라고 하는지 소리는 안들려서 무슨얘기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비양이랑 주위에 애들이 그 바닷가에서 애들 빠뜨릴때 하는 것 처럼 짝 팔다리 잡고
물속으로 빠뜨렸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나랑 같이 있던 애들이랑 그쪽으로 가봤어
가봤더니 짝이 비양한테 아... 진짜.. 라고 했어
그말 듣더니 비양이 짝한테 미안, 장난이였어 하더라
짝 보니까 완전 다 젖어가지고는... 그래서 내가 짝한테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괜찮아 괜찮아 하는 거야
그래서 올라가서 옷갈아입으라고 했더니 막 울려고해 그래서 울지말라고 하니까 그때 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