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널 좋아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서도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우연히 너가 불렀던 랩을 듣고 나는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네 목소리는 너무 황홀해서, 나는 그 시간에 멈춰버린듯이 정지해있었다.
정지된 그 흐름속에서도 너의 목소리는 내 모든 감각들을 휘젓고 돌아다녔다.
그때의 나는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이런 네 음악을 이제서야 듣게된 것을 더 빨리 듣지 못한것을….
앞으로 내 인생의 남은 시간은 너로 인해 행복할 것 같다.
그 행복이 영원이라고 약속은 하지 못한다. 하지만, 너 때문에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있다.
너 때문에 나는 이렇게 대지위에 두 발을 디디고 살아갈 수 있는거다.
그러니 너는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사람 한 명을 살려낸 너는 그 누구보다 능력있고 멋있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내 하나의 바램을 여기다 흘리고 간다.
너는 이제 행복해지기만 해.
아픈건 내가 짊어지고 갈께.
오늘도 수고했어, 지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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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런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만 했지 직접 이렇게 글로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우선 제가 이렇게 쓸 수 있게 용기를 내어준 메이란님께 감사합니다. 손발이 오글거리면서도 제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