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당ㅇㅇㅇ |
쏴아아- 아 망했다……. 누나가 우산챙겨가라고 할 때 가져갈걸 그랬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비가 세차게 와서 맞고 집에 가면 누나 잔소리에 감기는 기본일 것 같다. [어휴-어떡하지] 쏴아 아아아- [에라이 한숨 쉬니까 더 세게 내리잖아!!] 어쩌지……. [여기서 뭐하는 거지 엘런] 아…….리바이 선생님? [아.저 우산을 가져오지 않아서…….] [그래서 지금 이 시간까지 학교에 있었던 건가?] [네…….] 엎친데 덮친 격인가 학교에서 짐승이라고 통하는 리바이선생님을 만나다니 소문으로는 늦게까지 학교에서 붙어있는 학생들을 싫어한다던데……. [에…….그럼 가보겠습니다] [어디 가는 거지?] ……. [어.집에.가는데요?] [우산이 없다면서?] [네…….] 찍히기는 싫으니까 별수 있나 비 맞고 가야지 ……. [따라와] [네?] 헐.벌써 찍힌 건가 리바이 선생님한테 찍히면 개고생이라던데 무서워도 뒤 따르게 되는 게 원망스럽다. 근데 지금 도대체 왜 어째서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거지? 그리고 내가 지금 왜 리바이 선생님 차앞에서 서있는거지……. [타라] [네…….] [귀안들리냐] [아.아뇨] 딸깍- [안전벨트] [아.네…….] 도대체 왜 이렇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리바이선생님 차를 타고 집으로 간다. 아…….찍힌 건 아니겠지. |
본격 넌씨눈엘런!!과 짐승선생님 리바이!!
과연 집으로 향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