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저녁시간 놓쳤다

잠깐 눈만 붙인다는게, 푹- 자버려서

저녁시간이 8시 반까진데 30분 전에 일어나서 멍때리고 있어.

기숙사엔 컵라면 하나랑 과자, 음료수, 커피, 우유 이렇게 있는데

이거 먹으면 애기가 화내겠지? 끙. 편의점 가서 도시락이라도 사먹어야겠다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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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독자1]

분홍이 / 밥먹지..힝ㅠㅠ

[후아저씨]

안 그래도 애기 걱정할까봐 나가보려고. 편의점.

[독자11]

아저씨 기숙사에서 살아요? 우와...

[후아저씨]

응. 그리고 거의 매주 집에 내려가. 부모님하고 자주 보는것도 효도라고 하더라고.

[독자14]

아저씨 효자다ㅠㅠㅠㅠ잠도 몇시간 못자는데...안피곤해요?

[후아저씨]

지금 한 3시간? 4시간? 잤더니 개운해.

[독자38]

그정도 잔게 개운...?아저씨 주말에 푹자요ㅠㅠㅠ

[후아저씨]

주말엔 집에가서 기절해야지. 어휴.

[독자47]

응응ㅠㅠㅠ푹자요 푹!

[후아저씨]

아. 주말에 아는분 결혼식 있어서 거기 가야된다, 참. 으으...

[독자65]

아저씨 하루쯤은 쉬어도 되는데...안마해줄게요! 꾹꾹.

[후아저씨]

꾹꾹. 땡큐. 바닷가에서 하니까 가서 아부지랑 낚시나 하다올까.

[독자73]

낚시 멋있어요! 나도 해보고싶었는데

[후아저씨]

해보면 되지. 재밌어. 바다낚시!

[독자87]

바로근처가 바닷간데 맨날 수영만 하고놀아ㅋㅋㅋㅋ

[후아저씨]

아저씬 수영 별로 안 좋아해. 살 타잖아. 으.

[독자2]

밥 먹어요 라면 먹지마

[후아저씨]

알았어... 나가서 도시락 사올게.

[독자9]

속상하게 왜 저녁 시간 놓쳤는데..

[후아저씨]

너무 피곤했어. 어제 한시간 반인가 밖에 못 자서.

[독자15]

알아. 아침에 내가 조금이라도 자라고 시험 잘 치고 오라고했잖아요. 아침엔 잠 안자서 걱정하게하더니 이젠 밥이야?

[후아저씨]

그리고 시험은 망하고, 밥도 제때 못 먹고.

[독자21]

속상해..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밥 차려주고싶다

[후아저씨]

나도 애기가 해주는 밥 먹고 싶다. 냠.

[독자30]

아저씨 내 속 썩였으니까 뽀뽀 안해줄거야

[후아저씨]

그럼 내가 하면 되지? 뽀뽀 쪽쪽.

[독자44]

싫어 못하게할거야

[후아저씨]

그래도 할거야. 기습뽀뽀 쪽쪽.

[독자3]

그런거먹지말고 밥먹어요

[후아저씨]

으응. 편의점 가서 도시락 사올게. 진짜로.

[독자10]

아이착해라 우리아저씨

[후아저씨]

으. 일단 옷 좀 갈아입고. 옷도 안 갈아입고 잤네.

[독자19]

불편햇겟다.. 옷갈아입고 자지ㅠ
엄청피곤햇나보다ㅠㅠ

[후아저씨]

진짜 가방만 내려놓고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는데 그대로 잤어.

[독자23]

밥먹고 푹자요

[후아저씨]

과제 또 있어. 망했어.

[독자27]

...아저씨 자기는 글럿다

[후아저씨]

응. 진짜 망했어. 그리고 다음주에 또 시험 생겼다. 와.....

[독자39]

헐...어떡해..

[후아저씨]

3월달부터 시험 지옥이네. 아저씨가 평소에 너무 놀아서 공부 좀 하라는 신의 계시인가보다.

[독자41]

벌받은거네요ㅋㅋㅋㅋㅋ

[후아저씨]

그러게. 적당히 놀걸.

[독자4]

난 공부하다 왔어 칭찬해줘 아저씨!

[후아저씨]

우리 애기 착하네. 궁디 팡팡.

[독자7]

ㅎㅎㅎㅎ
아저씨도 밥으로먹으면
궁디팡팡해줄게!

[후아저씨]

푸흐. 빨리 나가서 도시락 사와야겠다.

[독자16]

응응 궁디팡팡~~
이제 요점정리는 안만들꺼야
해놓고 어차피 공부를 안하게 된다 ㅠㅇㅠ

[후아저씨]

요점정리 만들면서 공부를 하는거지!

[독자31]

근데 요점정리하면서 공부하는거 그게 안돼 ㅠㅠ
열심히 공부해서 돈많이 벌고 아저씨 먹여살려야하는데..

[후아저씨]

아저씬 필기하면서 공부하고 끝. 따로 공부는 잘 안해. 필기한거 읽어보는게 끝이야.
우리 애기가 나 먹여살리려고 했어? 푸하. 진짜 귀엽다.

[독자42]

응 아저씨가 밥차려줘 내가 돈벌어올게!

[후아저씨]

와. 아저씨 전업주부 되는건가?

[독자52]

응근데
그러려면 7년 이상은 기다려야하네요
우짜노....

[후아저씨]

푸하. 아저씨 30대나 돼서 결혼하는건가?

[독자64]

응.....
그때까지만
아저씨가 나 먹여살려줘
내가 취직만하고 돈만 벌면!
아저씨 호강시켜줄꺼야

[후아저씨]

크큭. 알았어 알았어. 기대하고 있을게?

[독자68]

응응
그럼 나는 미래를 위해
공부하러 갈게
내일 봐 아저씨!!

[후아저씨]

어휴. 예뻐. 응, 내일 만나요 귀염둥이. 미리 잘자. 안녕.

[독자5]

밥 사먹어요ㅠㅠ

[후아저씨]

나도 같이 엉엉. ㅜㅜ. 나가서 사먹고 올게.

[독자13]

응응 ㅠㅠ 맛난 걸로 먹어요!!

[후아저씨]

맛난게 있으려나-

[독자20]

아저씨가 제일 좋아하는 걸로 먹으먼 되죠!

[후아저씨]

딱히. 편의점 음식 안 좋아해서..

[독자28]

끙.. 내가 직접 가서 해줄 수도 없고 어쩌지T.T

[후아저씨]

빨리 춘천 와. 아저씨 배고프다.

[독자35]

으엉 거기까지 언제 가지..ㅠ.ㅠ 춘천 얘기하니까 닭갈비 먹고싶어요 냠

[후아저씨]

냠. 닭갈비 사줄까?

[독자43]

응응! 아저씨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겠다..

[후아저씨]

여기선 판닭갈비보다 숯불 닭갈비가 더 인기야. 속닥속닥.

[독자48]

으 아저씨 너무 귀여워 XD !! 나도 먹어보고 싶어요. 속닥속닥.

[후아저씨]

내 눈엔 애기가 더 귀여워. XD 나중에 사줄게.

[독자6]

응응 밥 먹어요 아저씨ㅠㅠ

[후아저씨]

응. 걱정해줘서 고마워. 밥 사먹을게.

[독자8]

먹으면 혼낼거에요 제대로 먹으라고 했죠. 내가?

[후아저씨]

으. 무서워라. 근데 너무 피곤했어..

[독자18]

피곤해도 밥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내가 안먹으면 혼낼거면서

[후아저씨]

정답. 난 나이가 있지만 애기는 잘 먹고 튼튼하게 커야지.

[독자33]

나도 클만큼 컸어요

[후아저씨]

그래도 애기지. 언제 다 커서 아저씨한테 시집올래?

[독자50]

조금더 크면요-

[후아저씨]

그럼 아직 덜 큰거 인정이네? 푸흐.

[독자63]

키는 더 크고 싶은데 안되요

[후아저씨]

키는... 키는..... 우리 키 얘기는 하지 말자.

[독자72]

알겠어요...아 귀여워 아저씨

[후아저씨]

아니 글쎄. 난 안 귀엽대도 그러네. 이 애기들이 단체로 단합했나?

[독자77]

귀여운짓을 하니까 그렇죠

[후아저씨]

대체 어디가 귀여운 짓이야? 나는 잘 모르겠는데. 정말로.

[독자84]

원래 자기 자신은 모르는 법이에요. 바보

[후아저씨]

바보 아닌데- 어어? 애기가 더 바보야.

[독자93]

난 아닌데? 바보아닌데? 아저씨보다 바보아니야

[후아저씨]

방금 애기가 그랬잖아. 자기 자신은 모른다고. 애기 바보야. 몰랐어?

[독자104]

어? 몰랐는데...? 아니야 아닐걸?

[후아저씨]

푸하하. 애써 부정하고 있어. 아휴. 귀여워라.

[독자118]

아니야, 바보는 아저씨고, 나는 바보아니야

[후아저씨]

그럼 애기는 귀염둥이해. 아저씬 그냥 바보할게.

[독자119]

아저씨가 귀염둥이해요, 나는 예쁜이할래

[후아저씨]

솔깃한데? 하지만 아저씨가 안 귀여우므로 기각.

[독자124]

쓰읍- 아저씨 귀여워요! 짱귀여워

[독자12]

아저씨 그거먹으면 나 진짜 화날거에요

[후아저씨]

화 내지마. 밥 사먹을게. 응?

[독자29]

밥 사먹을거죠 진짜로?
그런거 몸에 안좋은거 아저씨도 잘 알잖아요 나 속상하게

[후아저씨]

당연히 알지. 그러니까 이렇게 자진해서 이야기하고 나가서 도시락 사오려고 하잖아. 속상해 하지마. 쪽쪽.

[독자37]

응, 우리아저씨 착하다 나도 쪽쪽! 시간만되면 내가 가서 밥해주고싶은데.. 에휴

[후아저씨]

그러게. 시간이 안 맞네. 애기 밥 먹어보고 싶은데. 아쉽다.

[독자45]

다음에 내가 많이많이 해줄테니까 절대 몸에 안좋은거 안먹기! 약속!!

[후아저씨]

응. 약속! 지금 도시락 데우고 있다. 맛있는냄새...

[독자60]

응 아저씨 배고프겠다, 얼른 먹어요. 우리아저씨 배고파서 어떡해

[후아저씨]

룸메 자는데 그냥 먹어도 되겠지? 배 째. 몰라.

[독자67]

나중에 뭐라 그러면 음..너무 배고파서 하나 먹었다고그래요 아마 용서해주실꺼야 큭큭

[후아저씨]

크. 어차피 나보다 어려. 괜찮을거야.

[독자78]

우리 아저씨 나이가...ㅜㅜ

[후아저씨]

응? 아마 애기가 생각하는것 보다 어릴걸.

[독자86]

진짜요? 그건 그것대로 또 충격인데? 난 아저씨가 어리다는게 상상이 안가요

[후아저씨]

왜? 나 아직 어려. 푸하.

[독자92]

아저씨가 그렇다고하니까 믿을게요, 우리아저씨 어리다고 푸흐

[후아저씨]

비웃는 것 같은데-?

[독자98]

어어, 우리아저씨 눈치 빨라졌는데?

[후아저씨]

... 이 애기를 진짜!

[독자105]

아 진짜 귀엽다, 아저씨 왜이렇게 귀여워요?

[후아저씨]

나 안 귀여워요. 왜 이러세요. (정색정색)

[독자111]

지금 그러는게 더 귀여워보이는건 알아요?

[후아저씨]

그..럼 단호단호...?

[독자115]

아 진짜 귀여워! 아저씨 귀여워서 미치겠네!!

[후아저씨]

으아. 안 되겠다. 진짜 쎈캐로 가야지.

[독자120]

아저씨가 쎈캐라 그러니까 이상해, 난 귀여운 아저씨가 더 좋은데.

[후아저씨]

윽.. 그럼 조금만 귀여운걸로...

[독자123]

착하다 우리아저씨.근데 나 이제 자러가야될거같아요 아저씨랑 더 놀고싶은데
다음에 더 많이많이 놀면되니까 난 자러갈게요 아저씨도 일찍자고 좋은꿈 꿔요♥♥

[독자17]

속상하게

[후아저씨]

미안해. 쪽.

[독자25]

내가 밥해주고 싶다ㅠ

[후아저씨]

나도 애기밥 먹고싶다. 냠냠.

[독자49]

아 나도 배고프다

[후아저씨]

뭐라도 챙겨먹어. 아저씨는 도시락 데우는중.

[독자62]

지금 먹으면 살쪄서 안돼.. 도시락 뭐 샀어요?

[후아저씨]

살 좀 쪄도 돼. 아저씬 통통한 사람이 좋아요. 도시락- 다 팔리고 없어서 그, 햇반. 김치제육덮밥? 그거 사왔어.

[독자22]

먹어요 한번쯤은뭐..

[후아저씨]

아까도 4시 반인가에 아점으로 컵라면 먹었는데-?

[독자34]

뭐여?! 근데 지금은 깜깜해서 나가면 위험한데ㅜㅜㅜㅜㅜㅜㅜㅜ

[후아저씨]

걱정마. 아저씨 듬직하게 생겼어.

[독자24]

아저씨 그렇게먹으면,떼찌!

[후아저씨]

아쿠. 아야해.

[독자26]

아저씨 귀여워,크흐흐

[후아저씨]

푸흐. 애기가 더 귀엽네요. 뭘 당연한걸.

[독자32]

아저씨가 더 깜찍깜찍

[후아저씨]

으. 아저씨는 끔찍끔찍.

[독자54]

근데아저씨 ..,나 비밀있는데

[후아저씨]

응. 비밀.

[독자59]

말해도 놀라지말기

[후아저씨]

응. 안 놀랄게.

[독자61]

나사실.. 아저씨보다 나이가..

[후아저씨]

많아? 와. 내가 몇 살인줄 알고?

[독자75]

20대 중반?

[후아저씨]

푸흐. 눈썰미 하고는.

[독자82]

더 많아요?

[후아저씨]

아니. 눈썰미 정확하단 거였어. 흐.

[독자102]

이히이히,근데나 아저씨라불러도되?

[후아저씨]

응, 편한대로 해도 돼. 아저씨란 호칭이 좋은거니까.

[독자36]

유하에요, 아저씨 자꾸 그렇게 먹으면 몸상해. 좋은거 먹고 공부하고 잠도 많이자고 해야죠. 너무 고생하지마 걱정되

[후아저씨]

유하 까꿍. 미안해. 근데 한낱 대딩이 뭘 어쩌겠어. 돈도 없고 시간도 안 맞고. 젊었을땐 사서도 고생한다니까 참고 있는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독자55]

알겠어요. 그래도 꼭 밥먹고 아프지도 말고 알겠죠?^_^

[후아저씨]

응. 너무 걱정마. 아저씨 밥 거르는것만 빼면 튼튼해.

[독자83]

그래도, 그렇게 튼튼하다고 믿다가 언제 아플지는 모르는거에요~

[후아저씨]

맞아. 그건 그래. 재작년인가 뜬금없이 내시경 받는데 용종 있대서 바로 잘라냈었어. 그 이후론 먹을것도 많이 조심하고 하니까. 진짜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독자88]

응. 알겠어요. 아저씨 요즘 엄청 피곤해보이는데 일찍 자요.

[후아저씨]

오늘도 잠 못 자. 저번에 그, DNA 시퀀싱 하는거 내일까지 또 해가야돼.

[독자94]

아휴 힘들겠다, 나도 공부해야되는데 아저씨랑 같이할까. 자지말고?

[후아저씨]

난 단순한 과제지만 애기는 공부잖아. 공부는 졸릴때 하면 오히려 안 돼. 잠은 자면서 하십시다, 애기씨?

[독자101]

아냐, 나 아까 자서 지금 안졸려요! 해야되 공부..

[후아저씨]

그럼 아저씨랑 공부 합시다-

[독자106]

응, 공부해요 공부!

[후아저씨]

이제 프로그램을 열고- 으으. 하기 싫다

[독자110]

꼭 오늘 해가야되는거에요?

[후아저씨]

응. 내일 오전까지 제출이야.

[독자114]

어휴 힘들겠다. 내가 도움이 될 방법은 없을까요?

[후아저씨]

애기는 가서 공부할 거 하세요. 괜찮아.

[독자117]

흠. 알겠어요, 아저씨 좀 쉬어가면서 해요 너무 힘들게 하지말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후아저씨]

아저씨 있는데가 번화가가 아니라 주변에 은행도 없어. 당연히 식당도 없고- 그나마 편의점도 작년에 생겼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후아저씨]

응. 밥 뭐먹지. 도시락이 없네.

[후아저씨]

응. 햇반 사왔어. 냄새 폴폴 풍기면서 비비고 있다.

[후아저씨]

애기랑 놀려고 막 먹고 있는데...

[후아저씨]

벌써 다 먹어가.. 끙. 뒤늦게 천천히 먹고 있다. 냠.

[후아저씨]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어. 평소엔 원래 무지 늦게 먹어.

[후아저씨]

늦게 먹는다고 혼나? 그건 좀 아닌데... 늦게 먹는게 몸에도 더 좋고 빨리 먹는것 보다 나은데.

[후아저씨]

... 보통 맨 마지막으로 먹는 사람이 그릇 치우지 않아? 우리집만 그런가. 그래서 난 주말에 집가면 항상 내가 상 치우기 담당.

[후아저씨]

응. 내 말도 그거였어. 그래서 설거지 거의 다 내가해.

[후아저씨]

.....애기가 아니라 꼬꼬맹이?

[독자51]

그래도 아까보다는 낫네요.

[후아저씨]

그치? 그래도 걱정시키는것 같아서 편의점 가려고 나왔다.

[독자56]

잘했어요, 이뻐이뻐.

[후아저씨]

도시락 없어서 그, 햇반 그거 사왔어. 맛난 냄새난다..

[독자70]

차라리 그게 나은 건지도 몰라요'ㅇ'! 밥을 먹어야 힘나죠 힘힘

[후아저씨]

..밤에 힘이 나서 뭐ㅎ.. 쿨럭. 나 철컹철컹.

[독자76]

왜 힘이 나는데요^^???

[후아저씨]

힘이 나서 뭐하냔 거였는데... 어..음....

[독자80]

도대체 뭔 말만하면 철컹철컹이야..

[후아저씨]

흐... 아저씨 너무 안 순수해. 큰일났어.

[독자91]

아저씨 머리 속에서 음란마귀 좀 데려가야할까봐.

[후아저씨]

어휴. 빨리 좀 꺼내가줘.

[독자97]

꺼내가도 내일이면 다시 생기는거 아니야?

[후아저씨]

엇. 들켰다. 푸하. 무한 생성이야 정말로.

[독자100]

아저씨는 은팔찌 아이템 무한대 철컹철컹이네.

[후아저씨]

응. 아저씨의 블링블링 필수 아이템.

[독자109]

이젠 귀요미송도 무섭다⊙△⊙..!!

[후아저씨]

일 더하기 일은... 흐흐흐.

[독자116]

아저씨 음흉해..

[독자53]

뽀

[후아저씨]

뽀뽀

[독자57]

굿이브닝 뽀뽀 쪽쪽쪽. 우린 만나면 입술부터 들이대고 보네요. 좋은 광경 으흐

[후아저씨]

흐흐. 좋은 자세. 쪽.

[독자69]

으히, 아저씨 밥 안 먹었어요 또?

[후아저씨]

아냐. 지금 도시락 사와서 먹으려고 하고있어.

[독자79]

잔소리 하려다 말았어요. 아저씨 하루 종일 뭐했어요? 엄청 보고싶었어

[후아저씨]

하루종일- 음. 시험보고 자고 수업듣다 졸고 놀다가 느즈막히 아점먹고 들어와서 쿨.

[독자90]

졸고...바보아저씨. 이제는 뭐할거에요?

[후아저씨]

밥 먹고, 또 과제 있어서 그거 좀 하다가- 자야지.

[독자96]

아~ 아저씨 바쁘다..끙

[후아저씨]

대학생이 한가하다고 누가 그래, 오히려 고딩들보다 바쁠지도 몰라. 응. 난 굉장히 여유로운 편이고.

[독자103]

힘들겠다 우리 아저씨. 주물주물~ 뽀가 힘줄게요.

[후아저씨]

아저씨 과제할때 뽀뽀뽀.

[독자108]

아저씨 왕귀여워.. 쪽쪽쪽.

[후아저씨]

아저씨 딴 짓할 때도 뽀뽀뽀.

[독자112]

뽀뽀뽀.쪽쪽쪽쪽쪽. 뽀가 우울할 때도 뽀뽀뽀.

[후아저씨]

뽀뽀뽀뽀. 쪽쪽쪽. 아 이제 좀 기운 난다.

[독자121]

나도요. 아저씨가 뽀뽀해주니까 살아날 거 같아.쪽쪽

[후아저씨]

이제 이 기운 받아서 과제하면 되겠다.

[독자126]

과제 안 하고 나랑 조금 더 놀면 안 돼요?

[후아저씨]

끙. 미안해. 오전까지 제출이라...

[독자127]

잉.아쉬워요. 아저씨 아저씨 오늘도 늦게 잘거에요?

[후아저씨]

응. 오늘도 늦게. 왜?

[독자128]

나도 늦게! 방금 졸다가 깼어요. 근데 아저씨한테 딱 이렇게 와있네 으흐흐

[후아저씨]

으흐흐. 졸리면 가서 편히 자. 아저씨 적어도 세시까진 깨 있을듯 해.

[독자129]

우와우오ㅓ 좋다. 나랑만 있어서 더 좋아요o(^▽^)o♡ 나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아저씨.

[후아저씨]

푸하. 귀엽긴. 아마 다들 내가 과제하느라 답을 안 다는줄 알겠지? 맞긴 한데.. 음.

[독자130]

쪽쪽쪽. 그리고요, 내가 어제 베개를 새로 샀는데 너무 높아서 베개솜 조금 뺐더니 높이가 딱 맞아요. 그래서 지금 완전 최고에요 흐흐

[후아저씨]

베개! 아저씨 무릎베개가 짱인데. 푸하.

[독자131]

아저씨느은! 지금 과제하잖아요!과제하는 아저씨 무릎에서 뒹굴뒹굴 할까요? 그럼 아저씨 집중 못 할텐데..

[후아저씨]

이 오밤중에 그러면 아저씨 코피 팡.

[독자132]

불마크 없어서 앙대! 창피해.. 뽀뽀 해요 쪽쪽

[독자58]

내가 가서 밥 해주고싶게 왜 그래요 진짜..

[후아저씨]

와서 밥 해주면 되지요? 난 환영.

[독자66]

호오 아파 아저씨 호 해줘

[후아저씨]

호오 왜 아파. 어디가 아파. 많이 아파? 어떡해. 갑자기 입맛 싹 사라졌어.

[독자71]

편두통때문에 머리도 지끈지끈하고 그래. 그래도 아저씨 밥은 먹어야지

[후아저씨]

걱정되잖아. 약은 먹었고? 일찍 자 오늘은.

[독자85]

타이레놀 먹었지요. 난 좀 자야겠다. 안녕 아저씨!

[후아저씨]

응. 약 먹었다니까 다행이다. 얼른 가서 자. 좋은꿈 예쁜꿈 =)

[독자133]

뽀, 위에거 읽구 있는데 왕 질투나요 컹컹커으쿠으컹카앙캉.................... 밑에다가 새로 달아야지요 저기 너무 길어요

[후아저씨]

ㅋㅋㅋ. 질투나? 뽀 멍뭉이 같다. 컹컹 하니까.

[독자134]

멍뭉이.. 강아지 닮았다는 소리 질리도록 많이 듣긴 해요 제가

[후아저씨]

아저씨는 살쾡이 같대. 고양이도 아니고 살쾡이. 그르릉

[독자135]

살쾡이..?잘못하면 손톱으로 할퀴려나 아저씨

[후아저씨]

잘못하면 손으로 찔러. 쿡쿡쿡. 근데 바늘같대.

[독자136]

아저씨 궁금하다 보고싶어요

[후아저씨]

어.. 음.. 안 돼.

[독자137]

알아요 안 되는 거! 아 지금 너무 무서워요 아저씨

[후아저씨]

왜, 도둑 들 것 같아?

[독자138]

아니이 윗집에서 움직이는데 계속 우리 집에서 들리는 거 같아요 방에 나 혼자 자서 더 무서워요.

[후아저씨]

아이고. 무섭겠다. 엠피라도 들어.

[독자139]

아저씨, 뽀뽀해주세요!

[후아저씨]

뽀뽀 쪽. 쪽쪽쪽.

[독자140]

무섭다 무서워..끙. 쪽쪽.

[후아저씨]

지금쯤이면 자겠지? 쪽쪽 잘자요 애기야

[독자141]

안 자는데 아저씨 자려면 잘 자요!

[독자142]

졸리다..잘 자요 아저씨. 굿나잇 뽀뽀 쪽쪽

[후아저씨]

으응. 답 자꾸 늦어서 미안해. 잘자 . 쪽쪽쪽.

[독자143]

일어나요 굿모닝

[독자144]

아저씨 글 남겼다가 지웠네. 뽀예요.

[후아저씨]

뽀. 쪽. 다시 쓸까?

[독자145]

아니아니, 난 여기가 좋아요. 쪽쪽. 잘 잤어요?

[후아저씨]

응.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