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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with.장위안).txt  

  

  

  

"읍읍"  

  

어제 위안 오빠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중간에 필름이 끊겼다.  

그리고 지금, 깨어나 보니 손과 발이 묶여있고 입에는 청테이프가 붙여진 채 벽지 하나 발라놓지 않은 시멘트벽으로 둘러싸인 방에서 깨어났다.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일에 한껏 당황한 나는 손과 발을 묶고있는 줄을 풀려고 한창 줄과 실랑이를 버리고 있던 때였다.  

  

철컥, 끼이익-  

  

자물쇠 푸는 소리가 들리더니 굳게 닫여있던 철문이 열렸다.  

  

"...???????? 으브브브"  

  

들어오는 남자에 놀란 나는 말도 못한 채로 눈이 커졌다.  

  

"깨서여?"  

  

깨냐고 물어보며 몇 개 없는 계단을 내려온 그는 나에게로 와 입에 붙어있던 청테이프를 떼어넸다. 그리곤 뭐라 말할 새도 없이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겁쳐온다. 반항할 방법이 없어 가만히 있던 나는 내 입안에 들어온 그의 혀를 깨물었다.  

  

"아-"  

  

아팠는지 내 입술에서 입을 때곤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아까부터 당황해있던 나는 신경쓸 쎄도 없이 물었다.  

"저기.. 위안 오빠? 이거 뭐예요?"  

  

설마 위안 오빠가 직접 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아 조심스레 물어봤다.  

그러자 눈을 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뭐긴, 감금이에요"  

  

"네?"  

  

"어제 술에다가 수면제 타서 우리 집으로 데려온 거예요."  

  

어눌한 한국어로 또박또박 한 글자씩 말하는 그가 어이가 없었다.  

사태를 파악한 나는 그에게 큰소리를 치며 말했다.  

  

"이거 줄 풀어주세요."  

  

"싫은데요?  

  

"지금이라도 풀어주면 경찰한테 신고 안 할게요. 네?"  

  

그러자 그가 가까이 다가워 내 귀에대고 작게 속삭였다.  

  

"너가 지금 상황을 잘 못 파악한 거 같은데요, 난 너가 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랑 사귈 때까지 여기다가 묶어놀 거예요. 아 물론 나랑 사귄다 해도 집밖에 나갈 수 있는건 아니지만."  

  

평생 겪어보지도 못할 두려움과 무서움에 어깨를 떨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가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 용기를 내어 물어봤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  

  

흐느끼며 말하자 그가 내 눈가에 눈물을 가볍게 쓸어주며 말했다.  

  

"왜긴, 당신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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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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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니야ㅠ 글이 다섯개 올라왔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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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쓰니야! 똑같은 글이 여러개 올라왔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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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제목보고끌려들어옴요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위안 발음정확해지기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시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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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좋아ㅜㅠㅠㅜㅠㅠㅠㅠ더써줘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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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더써줘ㅜ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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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나 이런거 짱 좋아하는데 ㅠㅠㅠㅠ 더 써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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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장위안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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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감금물은 사랑이라죠.....♥ 더 써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신알신 하고 갈게요♥♥ 작가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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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2.200
헉 진짜 대박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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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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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흐 좋아 ㅠㅠ 상대가 장위안이랴면야ㅋㅋㄱ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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