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김지원도 특별하게 나에게 연락을 한다거나 그런건 없었어 그냥 좀 허무했지.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지원이에게 몇번이고 문자도 카톡도 그리고 전화까지왔었어
가끔은 새벽에 긴 장문을 보내기도 하고 난 매번 모른척 넘어가버렸지
그렇게 계속 몇번이고 연락이 왔지만 난 다 모른척 해버렸어
근데 실장님이 날 부르시더니 이번달은 구지 나에게 서류를 주시더니 일정 알려주라는거야
항상 내가 줄곧 해왔던 일이지만 지원이랑 사이가 좀 불편해 진다음에 다른 분에게 꼭 좀 부탁해서
그분이 대신 해주셨는데 오늘은 직접 연습실 앞까지 실장님이 날 보내셔서....
"들어가 00아 오늘 너가 해"
"아 실장님 저 지금 급하게 할 일이 있어가지고...."
"그럼 이거 누가하니"
"그 다른 언니가 매번 해주셨..."
"빨리 들어가"
"아 실장니임..."
내가 실장님을 부름과 동시에 실장님이 문을 열렸네요~ 그대가 보이네여~ 는 무슨....
연습실 문은 열렸고 애들은 우리를 쳐다봤고 지원이를 비롯한 애들과
거의 3개월만에 열려버린 문과 마주쳐 버린 시선에 난 어색하게 인사를 했고
아니 하는 일은 간단한거였어 연습생 생활 힘들지 않은지 이번달 계획알려주고
근데 1대 1이라서 불편했지 물론 누구 한명때문에 다른 멤버들 다 끝내고
한빈이 랑 지원이 남아있는데 한빈이 차례라서 불러서 편하게 대화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밥은"
"먹었어ㅋㅋㅋ누난"
"나도 당연히 먹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곡 작업은 잘 되가?"
"당연하지 근데 누나 진짜 오랜만이다"
"그러게 좀 바빠서ㅋㅋ힘든건 없고?"
"응 그럭저럭 근데 누나는 힘든가봐?"
"응?"
한빈이의 대답에 한빈이를 쳐다봤어
"예전처럼 웃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울해보이지도 않고"
"......."
"근데 누나 지원이형 요새 가사 기가막히게 잘 나오던데 혹시
누나는 그 이유 알아? 그리움? 이별에 대한 가사가 예술이더라고"
"....."
"아, 다음 누구지? 지원이 형인가?나 이쯤 하면 됐죠?
내 남은 시간 지원이형 한테 패스"
"..........."
"아 그리고 둘이 진짜 왜 이렇게 불쌍하게 굴어 누구는 지원이형 보기 불편해서 우리까지 피해 다니고
누구는 누나얼굴이라도 보겠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연습실 근처 서성거리다가
세상 다 잃은 표정으로 가사쓰고 사진보다다 잠들고 왜그러냐 둘이 진짜
너무 지원이형 밀어내지마 같은 팀이여서 하는소리가 아니라
너무 힘들어해 .... 내가 뭐라 할 수 없지만
누나도 지원이형도 나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라
둘다 힘들어 하는거 싫어 그러니깐 바보짓 그만해 나간다"
김한빈에 말에 마른침만 삼켰어 아마 눈치 빠른 한빈이는 우리가 싸운걸 알고 있었나봐
그리곤 모른척 눈 감아 주고 있었던고 같았어
한빈이는 정확하리만큼 우리를 알았고 한빈이는 진지하게 이야기 하더니
마지막은 거짓말 처럼 웃으면서 내 머리 쓰다듬고 나갔어
왠지 다음이 김지원인데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였어
잠깐 생각도 하기 전에 문이 열리더니 김지원이 들어왔어 3달말에 보는 김지원은 살도 많이 빠졌더라고
그러니깐 예전보다 더 남자다워졌더라 내 앞에 앉는 지원이를 잠깐 올려다보곤 시선을 거두고
종이에만 시선을 둔체 일정이랑 계획만 읽어줬어 그러다가 어느새 일정은 끝나고
멤버들에게 모두 했던 질문을 하면서 시선을 들어서 겨우 눈을 맞췄어
"요새 곡 작업은 어때?"
"괜찮아요"
"다행이네, 뭐 힘든건 없고?"
"있어요 궁금한것도 있고"
"응..?"
"왜 내 연락 무시해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 곡 작업 이야기에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길래
아 나만 괜히 긴장했구나 라는 생각에 아무렇지 않은척 긴장 풀고 다음질문하는데
예상치 못한 김지원 질문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
"내 연락 못 받은거 아니잖아요"
"......."
"우리 연습실에도 일부러 안온거잖아요 다른 직원누나 시켜서"
"........."
"미안해요 그때는 내가..."
다시 김지원이 그때 이야기 할려는거야
그래서 급하게 자리 피할려고 말을 꺼냈어
"그만, 일어나볼게"
"그래서 또 피할꺼예요? 얼마나 더 기다려 주면 나랑 이야기 좀 할래요?"
"......."
"우리 오늘 같이 밥먹으면서 이야기 좀 해요 그때 내가 미뤘던거 우리 그때 나중에 밥먹기로 했잖아"
"아니, 미안한데 난 괜찮다고 연습하라고 대답했어 김지원 먼저 일어날게"
"............."
그대로 일어나 나가려는 내 손목을 김지원이 잡았어
"나 그때 누나 못 믿었던거 맞아요 길쭉이 말만듣고 눈에보이는 상황만 믿고
결론적으론 내가 누나말 듣지도 않고 누나한테 그렇게 대한거 그거 제일 미안하게 생각해
그래서 월말평가날 누나한테 가서 이야기좀 하자고 그랬을때 누나가 나한테 했던말 당연한건데도
기분 나빠서 그랬던것도 맞아 누나 그날...전화했을때 짜증부린것도...
그리고 누나가 찾아왔을때 성질 부린것도 누나 그날 그렇게 보낸것도 미안해요
누나말대로 불안해서.... 그래서 거리두고 누나한테 소홀히 대했던것도 다 맞아
이기적이게 행동했던것도 맞아요. 나 누나보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는데
나 지금 너무 갑잡스레 누나 만나서 나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하나도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요"
"방금 그말 못 들은걸로 할께..."
지원이가 내 손목 힘줘서 잡더니 횡설수설 말하는거야
늘 지원이한테 듣고싶었던 미안하단 말이였지만 너무 갑작스러웠어
그래서 못 들은걸로 할려는데 김지원이 대답했어
그 한마디에 내가 피했던 시선이 김지원과 마주쳤어
"나 누나 좋아해요 아직도"
"......."
"나 3개월이면 다른 사람들한테는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는데
나한테는 진짜 너무 길었어 나 누나 없이 꼬박 3개월 얌전히 기다렸어
반성도 하고 보고싶어도 나 참았어요 그러니깐 이제 그만 혼내면 안되요?"
"김지원, "
"그럼 나 하나만 물어볼게요 누나는 진짜 그 편지 한장으로
나를 다 정리한거예요 하나도 남김없이 정말?"
김지원 말에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것도 대답할 수 가 없었다
나랑 시선을 맞추면서 말하는 김지원이 그리고
자세를 낮춰 나랑 눈을 마주치면서 묻는 마지막 질문에 정말이지
아무생각이 들지 않았다.
"누나가 다 정리한거라면 나 그만할게요 누나한테 부담 안 줄게요 그러니깐 대답이라도 해줘요"
"지원아.."
"나 되게 나쁜거 알아요 그래도 듣고 싶어요"
"김지원"
"응 나 여기 있어요"
여기있다며 내 대답을 제촉하지 않고 나를 가만히 쳐다보는데
눈빛이 예전의 지원이 네 모습과 겹쳐 보여서
나도 아직 널 잊지 못한걸까? 아님 여자는 분위기에 약한다는 말이 맞는걸까?
사실 나도 알고있었다 일부러 내 자신을 부정했을뿐 나 역시 김지원을 아직 좋아하고 있었고
그냥 눈에 안보이면 모든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막상 눈앞에 있는 김지원을 보니
다시 느끼는 이유모를 이 감정은 아마도 난 너 좋아하는거겠지 근데 난 아무 대답도 안했어
왜냐면 우리가 다시 만나더라도 이런 똑같은 이유로 또 싸울까봐 걱정이 먼저 들었거든
그런 생각을 하는데 김지원이랑 눈이 마주치는데 눈물이 날꺼 같은거야
그래서 손 들어서 눈 가리려는데 김지원이 자연스럽게 손 뻗어서 나 끌어 안는거야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그냥 피하기 싫어서
그리곤 특유의 낮은목소리로 하나씩 다 설명해주는거야
"지금 우는거 내 질문에 답이라고 생각해도 되죠? 울지마요
울리려고 그런거 아닌데 울면 내가 뭐가돼 나쁜놈 같잖아요
누나랑 그날 그렇게 싸우고 몇일동안 생각해보니깐
내가 너무 몰아세웠던거 같아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냥 무작정 누나한테 사과하자니 누나도 진심으로 안 받아줄꺼 같아서
직접듣고 싶어서 그랬어 그런데 누나가 날 피하니깐 분홍이도
말은 안해주더라고 그래서 누나가 나한테 선물준날 나 그날 길쭉이랑 이야기했어
그때 어떻게 된거냐고 내가 먼저 물어볼려고 일부러 밥 같이 먹자고 그랬어요
첨부터 경계하면 얘가 말 안해줄까봐 직접듣고 싶어서 친한척하면서 이야기 했어요
근데 하필 그날 누나가 준회랑 한빈이랑 윤형이랑 사옥에서 밥 먹어가지고 마주쳤고
딱 봐도 오해할만한 상화이였어 난 또 다른 남자 연습생들이랑 다정한 모습에
또 나혼자 기분나빠했고 하필 또 연습실에서 단둘이 있는데 와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누나가 왔던거고 길쭉이한테 다 들었어 그래서 더 어려웠어 나 누나한테 진짜 너무 미안해서
길쭉이도 미안하데요 내가 누나랑 그런사이인줄 전혀 몰랐다고 그냥 내가 여자친구 없는 줄 알고
내가 누나한테 잘해주니깐 그냥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데 누나가 연생 했던것도 전혀 몰랐다고
그래서 틀린부분 지적해주는데 그렇게 말했던 거라고 그러더라"
가만히 듣는데 나랑 그런사이인줄 몰랐다는 말은 김지원이 우리 이야기를 한건가
싶어서 김지원 품에서 나와서 김지원 쳐다보먄서 물었어
"말했어? 우리 사이? 너가 직접?"
"응 안 그럼 계속 나한테 작업걸까봐"
김지원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훨씬 지원이 입장도
이해가 가는거야 그래서 지원이 쳐다보는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더니 다시 나를 끌어안는거야
"그렇게 길쭉이가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줬어
분홍이랑 누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말도 못 꺼내겠다고 미안하데
나중에 꼭 먼저 사과한데 그리고 나 3달 동안 진짜 많이 생각해 봤은데
이제 누나랑 이렇게 연애하는거 불안하게 생각 안할래
혹시나 뭐 연애하다 걸려도 누나랑 한다고 하면 왠지 회사 모든 식구들이
나 안혼낼꺼 같아 이젠 애정표현도 자주해주고 그럴꺼야"
뭐 그 후로 어쩌다 보니 다시 지원이랑 만나게 되었고
지원이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실력 인증도 받게되고 데뷔랑도 가까워지고 데뷔도 하고 그랬지ㅋㅋㅋ
뭐 그때부터 애정표현에 있어서 내가 지원이를 좀 많이 피하게 된거 같아
짧은면 짧은 3달이란 시간에 서로 바껴버린거지
오히려 지원이는 애정표현을 하게되고 난 그냥 다른 멤버들이랑은 스킨쉽이나 장난 많이 치는데
지원이에게는 나도모르데 몇달동안 애정표현이 철벽처럼 남아버렸어
지원이가 저 일만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 하니깐 내가 아닌척 하지만
모든걸 진짜 깔끔하게 잊어버리기엔 저날은 우리가 제일크게 싸운사건이기도 하고
처음헤어졌던 일이기도 하니깐 그래서 내가 지원이한테 지금도 철벽치더라도
지원이가 이해하면서 넘어가는 이유가 이거야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진짜 괜찮아!! 그러니깐 뽀뽀도 하고 그렇지~ㅋㅋㅋ
아니 그리고 저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이쯤되며 또 의심 하는거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일부로 공개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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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그때 가사썼다는데 어떤거예요?
"되게 많아요 딱 헤어지고 나서 진짜 세상이 멈춘 기분이였거든요
그래서 그런마음을 노트에 적어놓고 가사를 썼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노래를 만드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는 그때 썻던 가사가 "long time no see"란 곡에 제 파트였어요"
"너 같은 사람은 너 하나밖에 없더라 가진 게 없어도 더할 게 하나 없더라근데
내 세상을 자꾸 멈춰 나 네가 없을 땐 내 주위에꽃이 하나 없더라
long time no see 너를 향한 손짓 바라보는 눈빛
뭔지 중심에 있던 네가 추억에 잠겨버린 후 다시 네 앞에 서기까지 노력했어 늘
다시 본다는 사실에 내 맘은 자꾸만 설레 네 이름이 입에 뱄어 온종일 네 얘길 꺼내
I don't want nobody else 시간을 달려왔어 Baby 좀만 기다려"
"오랜만이야, 많이 그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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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와썹맨 공개연애 PD입니다ㅜㅜㅜ
저는 오늘도 1일 1글을 시전합니다.....
(오늘도 전 제 자신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저 칭찬해줘여 늦긴했찌만...
그래도 12시 안넘었어요!!!!!
대박이졍???ㅋㅋㅋㅋ
(미안해여)ㅋㅋㅋㅋ
독자님들의 지원이와 00의 연애에 대해서
Q. 궁금한 질문 은 언제 든지 환영입니다
우리 암호닉 여러분 하트하트
[김빱] [바비오빠같이밥이나먹으러갈래]
[푸인형] [김밥말이] [bobb_y] [문토]
[워더] [갓빈워더] [입술] [충전기] [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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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신청하실때는 구분이 가능하도록 꼭! [] 안에 넣어주세요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아드리고 있어요
헐 그리고 제 암호닉 여러분이 이로케나 많다니....!
방금 추가하다가 새삼깨달았어요ㅠㅠ
부족한 글도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암호닉도 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ㅇ ㅕ러분들은 천사인가봐여 헤헤ㅔ헤
제가 하나하나 읽으면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ㅠㅠ
빠짐 없이 잘 보고 있답니다 ㅠㅠ
댓글은 그냥 랜덤으로 달아드리는거예요!
*빠지신분 있으면 말해주세요 ㅠㅠㅠ죄송해여♡
*최신글에다 달아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