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어느 날 사고가 났다. 너를 만날 수 있는 단 2~3여분 그 거리에서 사고가 나버렸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지만 선명하게 제 이름을 부르던 너는 들렸다.사고가 나고 얼마되지않아 너의 이름을 말하며 꼭 다시 돌아올게 그 한마디와 함께 김종인은 너의 곁을 떠났다. 너는 갈수록 야위어져가고 자신의 꿈을 놓아버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오래된 제 친구가 저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너를 데리고 간 곳은 죽은 사람의 유품을 가져다주면 그 값어치만큼 죽은 사람이 지상에 머무를 수 있게 해준다는 신비로운 장소였다. 너는 처음에는 믿지않았고 당연 그 장소에는 찾아가지를 않았다. 그렇게 너도 정신을 차려야겠다며 마음을 먹었지만 제 빈자리를 이겨낼 수 없었던 너는 결국 네가 선물해주었던 직접 짠 그 목도리를 들고 그 장소로 향했지만 달라지는 게 없어 너는 제 자신이 미쳤었다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여름날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아닌 눈이 내렸고 어느 새 길거리에는 두터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장식했다. 너는 그에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렸고 어느새인가 네 앞에 내가 서있었다. 사고가 나기 딱 일주일 전 그 모습 그대로 나는 너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였고 너는 어느 새 그때 그 옷차림을 한 채로 내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내 자신은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지만 너는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있었기에 너는 내 사고를 막으려 부단히도 애를 쓸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시나리오는 그 때 그날처럼 같이 움직이기만 했다. 어느 새 네가 믿을 수 없다는듯이 내 앞으로 걸어왔고 난 너를 향해 네가 짜준 목도리를 상냥하게 흔들어보였다.
“ 짠, 오늘은 이 목도리하고 왔다? 근데 어디 아파요? ”
너무나도 천연덕스러운 내 말에 너는 결국 나를 끌어안았다. 내 자신은 이해하지 못 할 행동을 해보이는 너의 행동에 저는 그저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너를 나는 몇 번이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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