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를 준비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상이 공개될까봐 소심소심ㅋㅋㅋㅋ
안녕^^ 람이야~
스터디에서 좋은 소식이 계속 나오는 바람에 축하파티 하느라 바빴엉ㅜㅜ
안쉬고 먹으니까 나 배가 들어갈 새가 없당ㅋㅋㅋ 형이 그러다 나 똥똥이 된다고 조심하래ㅋㅋㅋ
자기는ㅋㅋㅋ
어제 스터디 누나들이 하나둘씩 합격을 해서 파티를 했어^^ 축하하고 부러워ㅠㅠㅠ
그런데 스터디 동생들이 나한테 요즘 예뻐진다고 그러는거야 나 완전 뜨끔했어ㅠㅠ
행동이 여성스러졌대ㅜㅜㅜ
바로 형 쳐다봤는데 형이 미쓰람 시집갈 준비하냐고 더 놀려서 더 난감했어ㅠㅠ
사악하고 나쁜 형ㅋㅋㅋ
다행히 다 웃으면서 넘어가긴 했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어ㅠㅠㅠ
내가 여자형제가 위아래로 있어서 여성스러운 면이 있긴했는데
형이랑 만나면서 내가 여성화 되고 있나 하고 말이야ㅠㅠㅠ
꼭 형이랑 얘기 해볼꺼야!! 사실 기분이 나쁘진 않아^^
나중에 화장하고 가면 형이 나를 징그러워 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야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내 별명은 미쓰람이야ㅋㅋㅋ
누나들이 미쓰람 화장실 같이 가자고 가슴 절벽이라고 놀리는데 받아치느라 고생했어ㅋㅋㅋ
어후~ 무서운 누님들ㅋㅋㅋㅋ
오늘 신림 백순대 먹으러 갔는데 짜장 맛있어ㅜㅜㅜ 재밌는 일이 있었다며ㅋㅋㅋㅋ
우리 간 순대집 이모가 전라도 분이시더라구^^ 나랑 같다는!!ㅋㅋㅋ
형은 군대 선임이 전라도 분이셔서 전라도 사투리에 익숙하그든ㅋㅋㅋ
이모가 사투리쓰시면서 주문을 받으시더라구^^
형도 전라도 사투리 쓰면서 이모한테 가족 온것마냥 많이 달라구 애교를 부린거야ㅋㅋ
이모가 형보고 삼촌은 전라도 어디냐구 묻는거얔ㅋㅋㅋ근데 "서울이요" 라고 해서 이모랑 주변사람들 뽱ㅋㅋㅋㅋㅋ
우리 이모가 음료수 서비스 원래 2병인데 3병 주시고 양도 많이 주셨어^^
그리고 잘생긴 삼촌들이 장난도 귀엽게 친다구 그러셨엉ㅋㅋㅋ자랑 하고싶었엉....
형이 나한테 어깨동무했을 때ㅋㅋ
그리구 신림역 근처에서 우리보고 소근거리다가 소리지른 여학생들ㅋㅋㅋ보고있니ㅋㅋㅋㅋ
대놓고 그럼 우리가 너무 무안하잖아^^ 너희 때문에 우리 사이 어색해짐ㅋㅋㅋ
나 형한테 좀 서운해졌음ㅠㅠㅠㅠ 나도모르게 눈썹 팔자 되고 입 툭튀 그랬나봐
형이 미안해하는게 보여서 더 서운함ㅠㅠㅠ 나 우울해ㅠㅠㅠ 어버이날에 그러니까 더 형 부모님께 죄송함ㅠㅠㅠ
형 부모님이랑 저녁식사한다구 그러고 갔는데 나도 우리 부모님 보고싶음ㅠㅠ
형이랑 전화로 얘기 나눠서 풀었어~ 형이 이런상황 처음이어서 당황했는데 내가 서운해 하는게 눈에 보여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댘ㅋㅋㅋ 나 불쌍한척 잘하거든ㅋㅋㅋㅋ
괜찮다고는 했는데 가슴에 담아둘거 같아ㅋㅋㅋ
재밌게 쓰고 싶었는데 오늘이 기분이 기분인지라 내 한탄만 했다ㅋㅋㅋ
어제랑 오늘 재밌는일도 많았는데ㅋㅋㅋㅋㅋ 형때문이얔ㅋㅋㅋㅋ
미안 담번엔 즐거웠던 이야기 준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