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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미친

주여 ...

미친ㄴㄴ미쳤ㅇㅊㅊㅇㄴㅇㄹ



눈이 마주친거임.


눈이 마주쳤는데.. 내 눈이 호구가 아니고서야 이 사람은 찬열이였음...






침착..침착해 침착!!!!!! 은 개뿔 침착될리가 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젠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마주친 눈을 황급히 깔고 나 혼자 안절부절 못하는데

내가 너무 이상해 보일 것 같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낮에 그 쪽팔림을 당하고 다시 만났는데 혼자 안절부절 못하는 꼴이라니 .. 

아니 근데 그것보다 나를 못알아보나 싶었음 .. 아니.. 뭐라 아는척이라도 하거나 웃으면 내가 변명이라도 할텐데..

가만히 있으니까 나 정말 이상한애 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나는 자포자기 상태였고, 정적속에서 엘리베이터는 3,4,5 ...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찬열이가 







"저기.."





하는거임.




나 

뻥안치고

잘못

들은줄

알았음


동공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함 ..







"...네?"





그래, 상대는 찬열이다. 찬열이야.

꽃미소를 장착하고 수줍게 뒤를 돌아보았는데 ..

한번 더 보니 확실한 찬열이었음.

근데 사람 아님. 왜냐면 너무 잘생겼음.

도저히 가까이서 오래 못 볼 것 같아서 한 번 쳐다보고는 어정쩡하게 고개를 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

앞을 보는 것도 아니고 찬열이를 보는 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실실 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고보니 저 상황은 찬열이가 나를 이상한애라고 오해해도 전혀 어색할 게 없는 상황이었음ㅋㅋㅋㅋㅋ









"스타킹 올이 나간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또 뭐라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쪼개고 있던 입꼬리에 경련이 일어나기 시작함.

본능적으로 고개를 살짝 뒤로 재껴서 다리를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이 제대로 나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찢어먹고 온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아리 부분에 일자로 고속도로 뚫린줄ㅋ..







"아....아ㅋ..아핰...네.."







그때 심정이 어땠냐고?


글쎄, 솔직히 그냥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쭈뼛거리다가 다시 실실 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생각 없었음ㅇㅇ




근데 내가 계속 큽...큭...거리니까 찬열이도 웃겼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흥 거리면서 코웃음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때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도착함.




차라리 우리집이 100층이고 엑소가 101층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덧쿠한테는 둘이서 같은 엘베타고 있었던 거 자체도 계탔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참...

더 보고 싶더라고요 .. 말도 더 해 보고 싶고 .. 네... 그랬어여 ...




어쨌든 나는 내려야했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그럼 안녕히가세요 하면서 고개를 살짝 숙임..

끝까지 오늘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말이 없길래 

내가 화장을 해서 못알아보는구나 하고 속으로 눈물을 삼켰지만

내가 봐도 나는 화장을 하면 사람이 되는 케이스였기 때문에 인정할 수 밖에 .. 뭐..






그렇게 나는 내가수 앞에서 덕밍아웃도 했고, 올 나간 스타킹도 신었고ㅋ.. 두려울 게 없었음.

해탈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 아무튼 나는 찬열이를 그렇게 보내려 했음.







와 근데 진짜 갑자기






찬열이가 엘리베이터 문을 뙇 잡더니





"혹시 여기로 이사 오셨어요?"






끄앙아어ㅏ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어택 ㅠㅠㅠㅠ핥ㅠㅠㅠㅠㅠ어레스트!!! 어레스트!!!!!!!!!!!!

아 진짜 목소리로 사람 심장을 후드려팬다는 게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싶었.. (혼절)




나는 상상도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대화하게 되니까 그제야 심장이 터질 뻔 했음.

아까 쪼갰던 게 등신같이 느껴질 정도로..





"네, 이사 온 지 얼마 안됐어요."






그래서 언제 쪼갰냐는듯이 엄청 도도하게 돌아보면서 대답했음.

물론 올나간 스타킹 신고 도도해봤자 얼마나 도도하겠냐만은.. 일단 대답했음.



그랬더니 찬열이가 아.. 하고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면서 아까처럼 흐흫 이러면서 웃더니







"그럼 앞으로 자주 만날 수도 있겠다, 그쵸?"










사담 (읽으세여! 읽으시라구여!)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저는 시험기간이라 잘 못 지냈어요.


그래도 매번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여러분들 더럽.. the love..♡


저번 화 사담에서 문체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아무도 댓글에 안써주셨더라구요.. ;ㅅ; 나우럭..

저는 독자님들이 좋다! 하는 의견 있으시면 의견을 그대로 반영할 생각입니다.

뭐, 워더라던가 그런 말도 안되는 의견만 뺀다면야 ..


아무쪼록 이번화 분량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정말 노잼이네요! 와!!!

부족한 글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다음 사담에서 봬요 :) ♡



아, 그리고 아직 시험이 안 끝났지만 독자분들 기다리실까봐 급하게 달려오느라

이번 화 분량에 대해서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네요T^T .. 저를 욕하세요.. 달게 받겠습니다 흡 ..










암호닉


왕사탕 / 타앙슈욱 / 엑소깹송사랑 / 알찬열매 / 뿜빠라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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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6
맨날만나자찬열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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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7
그럼여 찬열씨 자주자주 만납시다 이윳끼리 친한것도 나쁘진않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너무좋은걸요ㅠㅠㅠㅠㅠㅠ너같은 이웃이면 대환영이야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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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8
네ㅎㅎㅎㅎㅎㅎㅎ자주만날수있어욯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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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9
여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아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가 저 나즈막한 목소리로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만 봐도 수니는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아 엉엉엉엉 이제 어떤 맴버들이 나올지 얼마나 제가 앓게 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여주 진짜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글도 잘 읽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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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0
아뇨 네버.에버 제가 부끄러으ㅓ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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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1
자주만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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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2
핰ㅋㅋㅋ 기대되니 찬녀라ㅣ? 막 나랑 만나는게 심장이 도키도키해? 응?? 그런거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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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3
헐 자주 만나겠지ㅠㅠㅠㅠ문 잡는거 설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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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4
헐ㅜㅜㅜㅜㅜㅜ자주만나면ㅜㅜㅜㅜㅜ완전ㅜㅜㅜㅜㅜ좋죠ㅜㅜㅜㅜㅜㅡ오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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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5
매일 보자 찬열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자주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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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6
네듀도ㅛㅛㅛㅠㅠㅠ머일봅시디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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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7
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아 자주 보잩ㅋㅌ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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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8
네!!!!!!관심가져주세요!!!!ㅌ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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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9
우오아으우오아옹아오자주만나ㅠㅠ자ㅡ.주..ㅜㅜㅜㅋㅋ근데스타킹올이라ㅣㅠㅠ안쓰럽..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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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0
그래ㅠㅠㅠㅠ자주만나자제발ㅠㅠㅠ나랑도자주만나주라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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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1
예ㅠㅠㅠㅠㅠㅠㅠ자주만나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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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2
스타킹 모르는척하지 왜말해바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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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3
네...자주...자주만나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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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4
노잼이라녀!저녀저녀 핵꿀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가 말을 걸어주다니!!핵설렘사여 ㅋㅋㅋㅋㅋㅋ앞으로 여주랑 마주치는일이 많겠죠?ㅎㅎㅎ앞으로 또 무슨사건이 전개될지 너무기대되네여 건필하세요 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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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5
자주 만ㅇ납시다 즈에발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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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6
ㅋㅋㅋㅋㅋ스타키ㅣㅇㅇ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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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염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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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8
자주만나주세여.....그러면감사하겠습니다....ㅎ
그리고 스타킹 올나간것과 추하게 만난건 잊어주세요...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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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9
아아아ㅏ 재밋어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 진짜 이 작가님 어ㅐ이리 매력이 넘치셔ㅠㅠㅠㅠㅠㅠ 글 완전 취저에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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