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전교 상위권에드는 그런 공부잘하는 그런 평범하진 않은 학생이야. 반면에 백현인 전교에서 알아주는 날라리.아주아주 초 날라리.거기다가 뒷배경도 장난아니야.근데 될놈은된다고 공부는 잘해.짜식. 너징은 친구가 수정이 밖에 없어.그러니까 딱히 너징이 사교성이 없는게아니라 수정이가 엄청 쌘캐라서 다른 친구들이 다가오지를 못해. 쨌든 친구가 수정이 뿐인 너징은 탈없이 1년을 잘보내고 2학년으로 진학했어, 반배정표를 보니까 왠일이니 수정이랑 같은반 인거야. 표보고 기분좋아가지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이번엔 수정이 말고 다른 친구들도 사겨봐야지 하면서 패기있게 뒷문을 열고 들어갔는데...왠걸...새로운 반 이라기에 너무 조용한거야. 마치 초초초잘나가는 일진이랑 같은반 되서 쫀 애들마냥 입다물고있는 그런 분위기? 뭐지? 하면서 수정이 왔나 조심스레 살피고 있는데 인소주인공마냥 창가자리에 업드려 있던 남자애가 고개들어서 너징 있는쪽을 확인해. 근데 이거 뭐지 마치 나 건드리면 작살이야 하고 써있는 저표정. 너징은 순간 쫄아서 흠칫,몸을 떨어.그리고 난 너와 눈 마주친적없어 라는 강경한 의지로 고개숙이고 눈 살짝 내리깔고 뒷문에서 제일 가까운 빈자리에 가방을 풀며 앉아. 근데 시선이 너무 뜨겁다. 핳...
너징은 그렇게 하염없이 수정일 기다려 복도 창가쪽도 봤다가 뒷문도 봤다가 카톡도 보내봤다가 씹혀서 분노를 다스려봤다가 업드려봤다가 문제도 풀다가...그러니까 너징은 이많은일들을 모두 10분 안에 해겼했어.대다나다. 그렇게 혼자서 따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까 뒤에서 익순한 목소리와 함께어깨를 감싸안는 손길이 느껴져.필시 정수정이야.확실해.왜냐면 내이름은탐정.징어니까.
예상했던대로 팔을 두른건 수정이였어.너징은 수정이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왜이렇게 늦었어,나혼자 얼마나 심심했는데 하면서 칭얼거려.그런니가 수정인 귀여워쥬금...생각해봐 가슴까지 내려오는 마리에 얼굴도 귀염상인애가 눈까지 내리깔고 칭얼거리는데 어느누가 그냥 넘어가겠는가... 그렇게 수정이의 사랑을 듬뿍받은 너징은 다시 기분이 좋아져.근데 이 시선뭐지...마치 어디서 느껴본듯한 기분이야.그래 방금까지 느끼고 있었지.도데체 누구야!남의소중한 얼굴 뚫어지게 쳐다보는 패기넘치는 녀석! 하고 시선이 느껴지는 방향으로 고개를 팍 틀어봤는데 왠일이니. 너였구나 파워일진! 그럼 다시 쭈구리 모드로 전환시켜야겠군 하고 다시 쭈굴쭈꿀한 너징의 본성으로 돌아가려는데... 야,거기. 하는 소리가 들려.하 설마 나겠어 하는 마음에 너징은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정이와 얘기를 하려는데 드르륵하는 의자끄는소리와 함께 뚜벅뚜벅 발자국 소리가 너징이 있는 자리와 가까워지기 시작했어. 너징은 그래 수정이가 뭘 잘못했을거야.예를들어 모르는친구 반찬을 뺏어먹었다거나...빌린다는 수법으로 음료수뽑고 남은 200원을 상습적으로 갈취했다거나...그래 난 아닐거야 하는 생각으로 너의 심신을 달래고 있을때 너징의 어깨위에 내려앉는 고운손에 너징의 쿠크심장은 내려앉고 너무 놀래서 딸꾹질마져나와. 히끅 거리면서 으응...?나...? 하고 쭈구리처럼 현실은 인어처럼 살짝 고개를 돌려.근데 왠걸 너무 순하게 생긴 강아지가 한마리 서있네? 너징은 생각보다 순한인상에 깨져버린 쿠크를얼른붙여놀려고 하는 순간. 야 너 나랑 눈마주쳤지. 하고 씩웃는 그마음에 다시 너의 쿠크는 산산조각.돌이킬수없어.아아 수정아 구해줘.그때 정말 너의마음의소리를들었는지 수정이가 어,변백현?뭐야.같은반임?아나 눈썩는다 저리꺼져버려! 하고 장난스러운말투지만 전혀 장난같지않은 말에 너징은 너 혹시 심장이 두개니? 하는 표정으로 수정이를 쳐다봐.그런데 이건뭐지.변백현 반응이 너무 언빌리버블하잖아! 니 썩은 면상부터 치워 이 못생긴년아 하며 수정이의 의자를 내 반대편으로 돌려버리는게 아니겠어? 아니 어떻게 저런 친한행동이 서스름없이 나올수 있지?너징당황당황했어. 그래.생각을 해보니 수정이를 반친구들이 무서워했던이유가 있었던거야.수정이가 처음엔 좀 무섭게 보여도 애교도 폭발이고 얼마나 착한데... 모든의문이 풀린 너징은 수정이를 원망스런 표정으로 쳐다봐. 그렇게 몇초간 쳐다보고있었을까 다시 변백현이 너를 불러. 이름이 오징어? 하며 물어봐. 그 질문에 너징이 어..어응...하면서 고개 푹숙이면서 얘기를해. 그럼 친하게 지내자? 하고 너징한테 얘기를해.그래서 너징이 으응.하고 소심하게 대답을했어.마침 쌤이 들어오셔서 이 어색돋는 상황이 끝나고 다시 시선을 피하게해줄 너만을위한 너만의 방패 수정이가 니옆으로 컴백.
그렇게 새학기가 몇주 흘렀을까 백현이랑 지내보니까 니생각외로 백현이는 무지 착하고 너를 무지 잘 챙겨주는거야. 아 역시 사람은 소문만 들어선 모르는거구나. 하면서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여.근데 백현이는 너부를때 징어야!하고 부르고 어깨도 두르고 정말 친구처럼 대하는데 너징은 그래도 남자인 친구고 다른 지나가는 애들이 막 너무 무서워하니까 막 백현아 그렇게는 못부르고 어...저기... 이런식으로 불렀어. 근데 이게 니가 생각해도 웃긴거야.그래서 백현아 하고 정말 수정이부르듯이,친구 부르듯이 말 편하게 하려고 마음 먹고 교실로들어 가려고 하는데 교실 안에서 너한테 말걸었던 어떤남자애 어깨를 툭툭치면서 왜 말걸었냐고- 하는 평소엔 볼수없었던 파워일진 백현이가 있는거야.너징 그자리에 굳어서 그 모습을 지켜봐.
그래서 이거 어떻게끊지ㅠㅠㅠㅠ(오열)
세훈이 학생회실이 그렇게 반응 좋을지 몰랐어요ㅠㅠㅠ(제기준에서)정말 감사드립니다!핳...이거 역시 삘받아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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