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미정] 아기가 된 경이는 귀엽고 숙소는 시끄럽네요22

[블락비/미정] 아기가 된 경이는 귀엽고 숙소는 시끄럽네요22 | 인스티즈

어제 드콘갔다왔어요 친구따라서! 소리엄청지르고와서 목부었다능...

갔다가 1시에왔어요ㅠㅠ 그래도 친구들이랑가서 재밌었어요 제작품기다리신분들은 없겠죠

박경 - 오글오글

어제 넘어진고나서 이마가 빨갛게되가지고는 엉엉 울은 경이었다 눈물 뚝뚝 흘리면서

너나 할거없이 딱얼어가지고 넘어진얘 세울생각도안하고 그대로 보고만있는 우리멤버들이었다

경이가 우는 목소리는 점점 커가자 그제야 내가 정신을 차리고 경이를 안아들고

뚝 경아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달래면서 지훈이한텐 응급상자를 갔다달라했다

슬슬 울음을 그치면서 훌쩍훌쩍 거리는게 보이길래 이마를 봤더니 뽀얀이마에 발갛게 자국이

나있길래 반창고를 붙쳐줄려니까 뽀로로! 뽀로로밴드!그새그쳐선 뽀로로밴드를 찾는 경이였다

또 우리의 꼬봉이신 막내가 나가서 뽀로로밴드를 사오시고 이마에 붙인뒤 해결되었ㄷ.... 아이게아닌데?

해결은 무슨 어제밤에 안고선 겨후 재워고 내일아침엔 다시 돌아와있겠지 빌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커지긴무슨 그대로 5살 경이였다 이게 꿈이라고 믿고싶어서 볼도 꼬집어봤는데

꿈이아니였다 내앞에는 경이가 그대로 아기였다 손에뭔가 걸리길래 아래쪽을 쳐다보니

아기는 원래 다그런가 손가락 하나를 자그만한 손하나로 꼭잡고 색색 숨쉬면서 잘자더라

밖에서 티비소리가 들리는거보니 멤버들은 일어난거같길래 조심히 문 닫고 나와,

평소일상 그대로인데 방안에 저애는 평소그대로가 아니라는거다

멤버들한테 경이가 돌아올때까지 돌아가면서 돌보자 나도 힘들어죽겠다 라고말하자

티비보거나 졸고있던멤버들이 눈을 확뜨거나 고개를 확돌리며

나애기못돌본다거나 돌바본적이없다라는 반응이길래 나는 돌봐본적있냐고 라고

말하자 아무말 못하는 멤버들이었다 나이순으로 가자길래 아 그럼 오늘은 표지훈이네?

라고했더니 네?...아 진짜 형들 저 얼마나 못돌보시는지 아시잖아요 하며

억울한 표정짓길래 도와줄테니까 니가오늘은 돌봐 라면서 멤버들이 말다굴을 하자

포기한 표정으로 알겠어요 하더라 근심가득인 표정이던데 경이는 그렇게 말 안듣는 사고뭉치아니야

하며 토닥여주니까 됬어요 흥!! 금새삐져서 경이있는 방으로 쪼르륵 들어가길래

또 삐졌나 하고 그냥넘겼다 쟤가 삐지는게 한두번이어야지 멤버들한텐 작업실 간다하고 숙소를 나왔다

설마 경이가 사고치겠어? 난 어제의 경험담을 떠올리지못한체 설마를 쓴뒤었다

그래 내가 설마라는 말안쓴다고했는데 썼을때부터 등골이 오싹했다 그 조그만한애가

다칠데가 어디있다고 카톡으로 지호야 애가 다친거같아 파스랑붕대사가지고와 라는 카톡을 보고

아니 또무슨 사고친건데 하면서 약국들려서 숙소로 달려갔다 내가 진짜 목숨걸고

설마라는말을 안쓰든 해야지 거참.... 그 조그만한애가 무슨 사고를 쳤을지 기대? 라는 표현보다는

음.. 뭐라해야지 그래 겁난다 크게 다친건 아닐텐지 큰애면 또몰라 내무릎? 정도까지밖에 안오는 애긴데

어느새 별생각 다하고 와보니 숙소앞 비밀번호를 치고있었다 많이 안다쳤길 빌며

방금 울다 잠들었는지 들어갔더니 지훈이가 안고 경이는 지훈이 옷깃을 꼭쥐고있었다

재효형은 발목위에 얼음봉지를 대고있었고 다른형들은 기다렸단듯이 들고온 봉지를 채가더니

조심스럽게 경이발목에 붙이더니 붕대를 둘둘 돌리고 끝! 하며 은근 뿌듯해하던 태일형을

멍때리면서 바라봤다 고개를 저으며 정신잡자 하고 많이다쳤어요? 하고묻자 아니 그렇게 크게다친건 아니야

라고 말하길래 안심했다 왜 다쳤는지나 알자하고 쳐다보니까 다안다는듯 주르륵 말을 내뱉는 민혁형이었다

내가 나가고나서 일어나더니 지훈이한테 2층침대에 올려달라하더니 2층침대에서 방방뛰다가

머리박고 엉엉되더니 또올려달라해서 어쩔수없이 올려줬다가 떨어질뻔했덴다

또 아까는 태일이형이 기르는 어항을 조그만한 어항하나 떨구더니 펑펑 울었덴다

옆에서 물론 태일이형도 같이울었고 물고기도 물과함께 사라졌덴다 다행히 경이발은 안다쳤고

발목삔거는 경이가 뽈뽈 신나서 돌아다니고 지훈이는 불안해하면서 따라다니는데

가방끈에 걸려서 모서리에 박을뻔할걸 유권이가 팔로막아줬으나 발을 헛디뎠는지 발목을

다쳤다했다 말잘듣는 애인줄알았는데 아니구나 어제는 조용히 넘어간 편이라 생각했다

미운 5살이라고 사고치면 그렇게 미운게 자면 진짜 천사강림한듯 이쁘게 잔다는거였다

멤버들끼리 이야기하는데 꾸물꾸물 일어나더니 날보고 형아! 하면서 밝게 웃는다

아 귀여워 웃으면서 왜 발목 아야했어? 라고 물었더니 응 뭐에 걸려서 넘어질뻔했는데

저기 웃는형아가 막아줬어 근데 아야했어 아포 하면서 말하는것도 아기라 이쁜가 하며

가방끈의 범인을 찾아 나섰다 누구냐고 추궁하다가 아무도 안나오길래 넘어진가방을 들며

이거 누구꺼냐고 라며 묻자 어 그거 내꺼...응? 귤형이 요즘 안까이셨나보네요

아진짜 재효형 도움이 안되요 진짜! 재효야 가방을 왜안치워 멍청아

아진짜 안까이니까 심심했어? 애다칠뻔했잖아!

하면서 신나게 까고있는데 경이가 꺄르르 웃으면서 멤버들이 하는 말을따라하는것이었다

멍청이! 바보! 등신! 헿 경악하면서 하지말라고 애가 따라하잖아 하니까

안재효 진짜 도움안되 안재효진짜도움안되~ 원래 5살나이에는 뭐든지 따라하는걸 좋아하나

생각했다 경아 그런말하면 안되 나쁜입 하니까 나쁜입이야? 하면서 순진한 표정짓길래

응 나쁜입 하면 안되 나쁜입~ 경이 이제안할께요~그래 경이착하다 하며 귀엽게 대답했다

언제쯤 다시커질지 모르겠지만 사고만안친다면 지금 이상태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

봐주셔서 감사해여ㅠㅠ

아기경은 아이디어나 그런거받아서 쓰는게 나을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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