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ending_ 두근. 뛰어오는 가슴위에 손을 얹었다. 흘러내린 핏덩이에 눈앞이 흐리다. 얇은 옷 너머로 느껴지는 박동이 점차 거세어진다. "엘런." 고개를 든다. 당신이 보여요. "그런 눈으로 날 쳐다보지말아라." 마주보던 눈을 질끈 감았다. 마지막. 마지막이잖아요. 마지막이니까-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라고 했어." "-병장님." 눈꺼풀을 있는 힘껏 들어올렸다. 입꼬리를 있는힘껏 밀어올렸다. 마지막은 웃는모습으로 기억해주기를 바래요. 난 늘 당신에게 웃어주었으니까. "좋아해요." 견딜수없는 피로함에 몸을 기댔다. 잠시. 아주 잠시만 잠들게요. 다시 눈을 떴을땐 그렇게 슬픈 눈이 아닌 평소와 다름없는 눈이 절 바라봐주길 바래요. "미안해요." 눈을 감기 전, 볼에 무언가가 부딪혀 흘러내렸다. 아-정말. 병장님. 울지 말라니까요. 그저 잠시 잠드는 것 뿐이니까. - 내일부터 제대로 연재하겠습니다 오늘은 늦었으니까 프롤로그만(..) 리바엘런 앵슷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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