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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준혁] 연애의 발견 8 | 인스티즈

 

 

연애의 발견

 

 

동혁은 카페로 들어와 자리를 잡아 유자차를 한 잔 시키고는 창문을 바라 보며 생각을 하였다.

 

 

 

'5년 만에 본 준회는 저를 아직 좋아하고 있는 걸까요...'

 

 

 

준회가 저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헷갈려 하고 있을 쯤 제 자리 앞 맞은편에 인기척이 들리자 동혁은 정면을 쳐다 보았다. 5년 만에 본 한빈은 키가 더 크고 더 잘생겨져 있었다.

 

 

 

"5년 만이지?"

 

 

"네...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니?"

 

 

 

정말로 멱살부터 잡을가 걱정을 한 동혁은 잘 지냈냐는 한빈의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왜 갑자기 살아진 거야."

 

 

"집안 사정이 있었어요."

 

 

"준회랑 헤어졌다며"

 

 

"네."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

 

 

 

"..."

 

 

 

"준회랑 진환이 형 아무 사이도 아니었어 그 땐 내 애인이었고 그리고..."

 

 

 

한빈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 때의 상황을 이야기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말아야 하는 건지 도중에 말을 끊는 한빈 덕분에 동혁은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혹시 준회와 진환이 형이 외도를 한 건 가요... 한빈이 형이 뜸들이는 게 불안해요.'

 

 

한빈은 잠시 생각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아꼈고 동혁은 그 모습에 상상만 더 키워 나갈 뿐이었다.

 

 

"그래 어차피 지나간 이야기니깐 이야기 할게"

 

 

동혁은 그 말에 더욱 기운이 빠져 버렸다. 자신이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될까 봐 두려웠다.

 

 

"준회가 그 때 처음으로 너희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했었어."

 

 

"네?"

 

 

"1년 이벤트였지. 네가 이상하다고는 느꼈는데 그게 진환이 형 때문인지는 몰랐어 조금 기분 나빠하는 게 보이긴 했는데 준회가 너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어.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어. 진환이 형이랑 사귄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한 건 정말 미안해. 했어야 했는데."

 

 

동혁은 이야기를 듣고 멍을 때렸다.

 

 

'맞아요 그 때 저희 1년이 다 되어 가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준회가 절 싫어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다니, 지금 이 상황이 전 너무 혼란스러워요.'

 

 

"어쨌든 모두 지난 일이니깐. 아직도 준회 좋아하니?"

 

 

"..."

 

 

동혁을 대답을 할 수 가 없었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고민이었고, 또 진심을 이야기 해도 되는지 의문이었다.

 

 

"편하게 이야기 해. 준회한테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게."

 

 

이미 한빈은 준회가 이벤트를 한다고 했을 때부터의 동혁의 표정 변화를 보았다. 이미 동혁이 준회를 좋아하구나라는 걸 감지 하였고, 동혁의 입에서 직접 듣고 싶었다.

 

 

"형..."

 

 

"응. 그래."

 

 

"저 준회한테 그랬어요. 아침마다 매일 깨워 줘야 할 사람이 없어서 좋았고 학교 끝나고 챙기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고..."

 

 

한빈은 그 말을 듣자 조금 의아했다. 저게 진심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건지 살짝 헷갈렸기 때문이다.

 

 

"일부러 그랬어요. 갑자기 준회가 그러는 게 너무 부담되고 헷갈려서... 근데요 나 매일 아침마다 준회 핸드폰 번호를 눌렀고, 매일 하교하는 길이 너무 어색헸어요. 준회 생각에 자다가 운 적도 많고요. 번호 바꿔서 전화해 볼까라는 생각도 여러번 했어요. 그리고 저 사실 서울 다시 올라 와서 입학식 때 준회를 봤어요.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동혁은 눈물을 흘리며 한빈에게 말을 하였고, 한빈은 그런 동혁이 그저 안쓰러울 뿐이었다.

 

 

"그 날 준회가 제 손목을 잡고 학교 뒷편으로 가서 그랬어요. 찬우랑 바람냤냐고... 전 그게 너무 서운했어요. 제가 믿음을 주지 않는 것도 아니었는데 준회는 그것 밖에 생각을 못하나... 자기도 진환이 형이랑 오해할 만한 행동 다 했으면서... 정말... 그 땐..."

 

 

"철이 없었잖아. 질투를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 아마 너도 많이 지쳐 있던 것 같네."

 

 

한빈이 할 수 있는 말을 고작 그것 뿐이었다. 어떻게 동혁을 달래 줘야 할지도 몰랐고, 또 달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한빈은 일어서면 동혁의 머리를 쓰담은 후 말을 이었다.

 

 

"다음에 보자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아. 내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나중에는 울지 말고 좀... 다음에 만날 땐 형한테 혼날 준비해라."

 

 

한빈은 동혁을 위해 자리를 비켜 주었고, 동혁은 그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울기만 할 뿐이었다. 몇 십분을 울었는지 맞으편에서 똑똑이라는 소리가 들려 쳐다 보니 준회였다.

 

 

"한빈이 형이 가보라고 해서."

 

 

어젯밤 다시는 안 볼것 같은 표정을 하고선 나가던 준회가 제 앞에 있는 게 너무 놀라웠다.

 

 

"왜 울고 그러냐 마음 아프게"

 

 

 

 

-------------------------------------------------------------------------------------------------------------------------------

아니... 왜 글이 점점 똥망이 되어가죠 ㅎㅎㅎㅎ 글잡으로 괜히 옮겼나 봐요 ㅎㅎㅎ ㅎ

 

 

암호닉

[초코콘]

 

 

준혁 불맠은 나중에 메일링으로 보내 드릴게요 ㅎㅎㅎ 암호닉 신청은 [] 안에 암호닉 써 주시면 됩니당. ㅎㅎ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에게 드릴 선물이오니... 완결을 기다려 주세요 얼마 남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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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글잡에서 괜히옮겼다니 그런소리마세요ㅠㅠㅠㅠㅠㅠ짱좋아요ㅠㅠㅠㅠㅠㅠ이제슬슬오해풀리고 사이가좋아지겠죠??ㅠㅠ잘보고가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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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140
ㅜㅜ비회원인 저도 즐겨보는 건데ㅠ! 옮겨주셔서 이런 글을 볼 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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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오해가 풀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망글이라니요 어찌 그런 말씀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혁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옇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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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ㅠㅠㅠㅠ오해 풀려서 진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곧 둘이 행쇼하겠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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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5.180
오해 풀렸으니 이제 다시 커플 될 일만 남았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준혁행쇼해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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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준혁행쇼해라ㅠㅠㅠㅠㅠㅠㅜ아 진짜 오해가 얽히고섥혀서 여기까지 오다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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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혁이가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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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초코콘이에요ㅜㅠㅠㅠㅠㅜ드디어 동혁이의 오해가 풀리는건가요ㅠㅠㅠ준혁 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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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으아ㅠㅠㅠㅠㅠㅠ 오해가 풀렸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이제 둘이 다시 행쇼할 일만 남은건가요ㅠㅠㅠ 와ㅠㅠ주눼 구주네ㅜㅜㅠ 마지막에 설레게 딱 나타나서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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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ㅠ이제 구준회랑 풀면 되겠네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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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내용 너무너무 좋은데요?ㅠㅠ 괜히 옮겼다니요ㅠㅠ 제가 이렇게 정독하고있는데!! 아무튼 너무 재밌네요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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