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11111 |
이과라인 너징(ㅇㅇㅇ) 박찬열 김민석 황쯔타오 장예흥 김준면
문과라인 변백현 오세훈 도경수 루한 김종인 크리스 김종대
실제로도 주말에도 집으로 잘 돌아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얼마나 악명높은지는 설명이 될거야. 그런 악명높은 수만고를 군림하는 학생회장은 너야. 학교수업에, 학생회, 동아리, 과제까지! 거기다 보충수업때 네게 국사선생님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전교생의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 했다지.
니가 왜 이런 대답을 했는지는 안봐도 답이 나와. 수만고의 문·이과의 대립은 유명하거든^^.... 오죽하면 이과에서 학생회장이 나오면 문과에서 학생부회장이 나와야 된다며! 어이없는 규칙까지 생겨버렸으니까. 어찌됐든 학생회장인 너의 간절한 소원인 '미친개들의 미친짓 없는 학교생활요!'에서 미친개들은 누구인지를 알아보자.
아, 니가 모르는 사실 한가지가 있는데. 문·이과 미친개들의 대장은 ㅇㅇㅇ! 라고 암암리에 불려지고 있다는 것이야. 1학년때부터 같은 반이었던 이들은 2학년이 되면서 과를 나누게 되는데 거기서부터 미친개들의 모임이 시작되었거든. 물론 1학년때부터 주체못하는 똘끼를 가진사람들이였지만. 그런 네가 학생회장에 당선이 되고서 평범한 문과학생들마저 다행이라고 생각했을정도니, 그 미친개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해두자.
와 그쪽으로 가고있으면 저쪽에서 ' ㅇㅇ! 여기 의자배치 이렇게 하는거 맞아? ' 부터 또 다른 한쪽에서는 ' ㅇㅇ야, 배치표 저기 세워두면 되는거지? ' 같은 사소한 일까지 너에게 묻고 실행했거든. 이딴 자질구레한일까지 시키는 학교교무실쪽을 한번 쳐다보고 한숨을 쉬던 너는 다시 일에 집중했어. 그때였어. 뒤쪽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렸거든.
"ㅇㅇ야, 너 축사마치고 신입생 선서가 있을거야."
이 학생부회장자리까지 이끌었지. 물론 그 또한 미친개중 한명이였지만.
AM 8:30분. 30분뒤면 입학식이 시작되는데 아직도 강당안은 소란스러워. ㅇㅇ야! 회장! ㅇㅇ~ ㅇㅇㅇ! 다양한 방법으로 너를 찾는소리에 결국 너는 폭발했어.
"아 쫌!!!"
그런 부름에 루한이 순서를 잘못짰다는 경수의 말과, 아침부터 말썽이던 마이크의 문제 또한, 네가아닌 방송부장인 저새끼가 해결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마침과 동시에 넌는 루한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머리 터지는줄 알았네. 너 죽고싶냐?"
슬슬 마무리를 하고 너는 방송으로 강당으로 집합해달라고 말해. 슬슬 1학년들이 들어오고나서 강당은 또 시끌벅적해져. 특이하게도 수만고는 이사장부터 훈화를 시작해. 다른곳에서도 이런다고? 그럼 말고. 하여튼 이사장이 준비가 다 된걸 본 너는 계단옆에 마련되어있는 단상에서 말을해.
"지금부터 수만고등학교의 24회 입학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신입생및 재학생과 귀빈여러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국민의례도 끝나고 이사장·교장선생님의 훈화도 끝나고 네차례가 왔어. 긴장하고 떨릴것같지? 전혀; 12명의 미친개! 또라이! 사고뭉치!들과 살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는 너야. 강단위에 있는 단상에 위치하자마자 신입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쳐다봐.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한 애들이여서 그런지 눈빛들도 초롱하고, 파릇파릇해. 하지만 너는 한달만 있으면 없어질 저 파릇파릇함....이라고 생각하며 축사를 시작해.
"신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미 앞에서 길고 긴 훈화로 지쳐있지요? 짧게하겠습니다. 일단, 입학을 축하드립니ㄷ…."
네가 말을 하던 도중에 재학생들중 한명이 문과가 짱이다!!!라고 외치고 있어. 성량좋고 목소리가 좋은걸 보니 변백현이네. 어휴. 또 말을 하려는 그순간 이번에는 이과가 짱이거든!!! 하고 누군가가 외쳐. 굵고 낮은 목소리를 보니 박찬열이야. 저것들은 축사가 끝나고 한대씩 쥐어박아야겠어^^...고생이많다 너징 힘내라!
다시한번 입학을 축하드리고 제 후배들이 된것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들려와. 개중에는 감동을 받아 박수를 치는 학생들도 있고, 짧은 축사의 기뻐치는 학생들도 있어. 그리고 신입생 대표가 선서하는걸 보고있자니, 작년 이맘때가 떠오르는 너야. 그때 신입생 대표가 누구였더라... 생각에 잠긴 너가 김준면인것을 떠올리고 고개를 저었어. 왜냐고? 그건 비밀.
하여튼 아까 변백현하고 박찬열을 한대씩 쥐어박는다고했지? 학생들이 각각 교실로 올라가고 있어. 그중에서 또 으르렁거리면서 투닥거리는 애들이 보여. 너는 뛰어가서 박찬열등에 업혀. 그리고 목을 조르지. 갑자기 목졸림+등위에 무게가 더해지니까 컥컥거려. 그런 모습을 보고 변백현이 미친듯이 웃어. 너는 스르르 박찬열한테서 내려와서 이번에는 변백현의 등짝을 스매쉬해버려. 변백현이 미친듯이 웃다가 등짝맞아서 그런지 사레가 걸렸나봐 막 계속 기침을 하고 얼굴이 빨개져. 너 당황해서 변백현? 야 똥백현;;;;; 이러는데 변백현이 갑자기 씨익웃어; 아 시망 개망 쳐망.
"똥백 꺼져; 꺼져!!!1!!11"
김민석의 미분적분 풀다가 답안나오면 문과애들 패고싶다 라던지...그런 드립들이 난무해. 그런 너희뒤로 너희를 지켜보는 신입생들의 표정이 다양해. 몇몇 남자애들은 너에게 흥미를 보이고 여자애들은 늘 그랬듯이 얼굴보고 문·이과의 미친개들에게 반해. 그리고 두 유형도 아닌 유형은 두가지 생각을 하지. 난 저렇게 안돼야겠다. 라던지 아니면 신경을 안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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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은 메모장에 자주풀지만 어제 수학문제풀다가 삘받아서 ㅎㅎ.... 수학문제 버려두고 풀어온거 쓰는거야 낄낄....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됴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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