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백현이와 징어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어
징어가 대전에서 살다가 서울로 전학을 갔는데 가서 만난 처음 짝꿍이 백현이었지
징어는 얼굴도 하얗고 눈도 크고 그냥 딱봐도 예쁘다 이러니깐 남자애들도 징어를 많이 좋아했고 백현이도 역시나 징어를 좋아했어
징어도 백현이와 같이 앉으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백현이를 보고 서로 좋아하는걸 모른채 짝사랑을 했지
무슨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백현이는 저 멀리 부산으로 전학가게 됨
백현이가 가기 전에 징어한테 주고 간게 있는데 네잎클로버 모양의 예쁜 목걸이를 주고서는 멋지게 뒤돌아서 감
그렇게 징어와 백현이는 헤어지고 말았지 또르르...☆★
징어가 꿈을 이루기위해 열공 빡공을 한 결과 서울의 있는 한 대학교를 들어갔어
징어 친구들이 '징어야 우리 과팅하지 않을래? 호텔요리학과 남자애들 진짜 멋있다는데' 라며 살살 꼬시는 바람에 징어는 홀라당 넘어가 버렸지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며 카페에 앉아있는데 샤방샤방한 남자들이 들어와서 징어 쪽을 바라보며 인사하는데 징어도 순간 목걸이를 만지던 손을 멈칫했지
왜냐고? 역시나가 맞을듯 자신의 기억 속에 있던 백현이와 똑같은 사람이 징어 앞에 있는거야
어쩌고 저쩌고 여자들과 남자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백현이도 징어도 서로를 골라서 밖으로 나와서 단 둘만의 데이트를 했지
"ㅈ, 저기 이름이 뭐야?"
징어가 어렵게 말을 꺼내는데 심장이 두준두준 설리설리
"나? 변백현 너는 징어맞지?"
변백현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징어의 눈이 엄청 커져버려 순간 당황해 아무 말도 않은채 징어는 백현이를 쳐다봐
"잘 지냈어? 여전히 예쁘네 징어"
백현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징어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징어는 두근 두근 두근거려 밤새 잠도 못 이루죠 이럴듯
튼 징어가 앞머리를 메만지면서 백현이를 쳐다보니깐 백현이가 할 말 진짜 많았다며 징어를 데리고 베xx라xx 써리원 하는데로 들어가
백현이가 '뭐 먹을래?'라고 물어보는데 징어는 아까 자기 머리 쓰다듬은 그 느낌에 사로잡혀 '아무거나'라고 말한 뒤 계속 멍을 때려
바로 얼굴 앞에서 백현이가 쳐다보는지도 모른채 멍을 때리다 정신을 차린 순간 백현이가 자신의 코 앞에 있자 놀라 눈을 꽉 감아
그 행동이 너무 귀여운 백현이는 살짝 웃으면서 아이스크림 나왔다며 빨리 앉아서 먹자고 말을 해
징어는 부끄러울때 나오는 행동인 앞머리를 메만지며 백현이의 앞에 앉아
"징어야 보고싶었어"
"어?"
"너는 나 안 보고싶었어? 나 진짜 너 엄청 보고싶었는데"
징어는 보고싶다는 말을 듣자마자 머리를 띵하고 맞은듯 멍하게 백현이를 쳐다봤어
그토록 듣고싶던 말을 갑자기 들으니깐 정신을 못 차릴만큼 그만큼 엄청 좋은거지
"백현아... 나도 엄청 보고싶었어"
조심스럽게 징어도 백현이한테 보고싶었다고 소리지를뻔한걸 꾹 참은채 말을 해
| 수근수근 |
하아ㅏ 갑자기 쓰고싶어서 쓰는건데 뭔가 이상한 것 같네요 ㅇㄴ...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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